6~7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국제약-셀론텍 ‘아테본 시리즈’ 공동마케팅 업무협약 체결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셀론텍(대표이사 형진우)과 아테본 시리즈의 공동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셀론텍은 무릎관절강내 콜라겐 주사제의 허가 및 생산을 담당하고, 동국제약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골관절염 주사제 시장 내 동국제약의 병의원 네트워크 및 영업·마케팅 역량에 셀론텍의 카티졸 제품 경쟁력이 더해져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기술 확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신약 개발 및 바이오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국제표준 ISO 37301·ISO 37001·ISO 27001 인증 획득…ESG 경영 가속화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3개의 ISO 인증 추가로 메디톡스는 총 6개의 국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에 획득한 ISO 37301과 ISO 37001은 경영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준법 위반과 부패 리스크의 사전 식별, 통제, 관리를 위한 경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기업을 인증하는 국제표준이며, ISO 27001은 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 보안 수준 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을 말한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ESG 경영은 기업의 필수요소이자 핵심 경쟁력이다.”라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코오롱제약, 카티졸 공동 마케팅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관절강내주사 ‘카티졸(CartiZol)’에 대한 연이은 공동 마케팅 계약 성과로 국내 골관절염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셀론텍은 코오롱제약과 카티졸에 대한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카티졸 판매 확대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셀론텍은 카티졸 4가지 치료 옵션 중 ‘카티졸 엑티브(3회 제형)’와 ‘카티졸 프라임(5회 제형)’을 코오롱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카티큐어 판매를 앞두고 국내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이번 카티큐어 출시로 관절염 치료 옵션 및 정형외과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확대하고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셀론텍 관계자는 “코오롱제약의 강력한 영업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발판 삼아 카티졸의 시장점유율을 더욱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높은 치료 효용성, 다양한 치료 옵션 등 카티졸의 우월성을 토대로 공급처 확장 및 매출 증대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컬럼비, STARGLO 임상 3상에서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 개선 확인
한국로슈(대표이사 에잣 아젬)가 지난 6월 15일 유럽혈액학회(EHA 2024)에서 최신 혁신 임상연구 초록(late-breaking abstract)으로 지정된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 STARGLO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컬럼비와 GemOx 병용요법이 리툭시맙과 GemOx 병용요법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 생존기간(OS) 개선 결과를 보였다.
STARGLO 연구는 한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를 받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relapsed or refractory, 이하 R/R)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이하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림프종 센터장이자 STARGLO 임상 책임연구자인 제레미 에이브람슨(Jeremy Abramson)은 “이번 임상 연구에서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이 불가능하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2차 이상의 DLBCL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CD20xCD3 이중특이항체의 잠재력을 최초로 확인했다.”라며, “컬럼비와 GemOx 병용요법은 전체 생존기간(OS) 및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으며, 11개월 간의 추가 추적 관찰 결과를 통해 치료 혜택이 더욱 강화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로슈 최고 의학 총괄이자 글로벌 제품 개발 총괄인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전체 DLBCL 환자의 40%를 차지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환자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번 임상은 환자들의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DLBCL 앞선 차수의 치료로서 컬럼비 병용요법을 발전시키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라며, “특히, 공격적인 질환으로 진행 속도가 빠른 DLBCL 환자들에게 컬럼비는 대기 없이 즉시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점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약학대 학생들 위한 ‘AZ 제약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가 지난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옥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시작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업계의 신입사원 채용이 정체된 상황에서, 일찍부터 제약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5주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의학부, 항암사업부, 희귀질환사업부, 마켓액세스부 등 주요 부서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실습 종료 후 약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학생 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로 입사를 원하는 학생은 내년 3월부터 3개월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인턴십 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정규직 입사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과 협력해 총 8명의 학생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각 부서에서 실무 경험뿐 아니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다양한 업무의 이해 △선배와의 대화 △월별 1:1 피드백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제약업계에서의 업무를 이해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전세환 대표이사 사장은 “제약 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인재들을 일찍부터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존 약학대학 학생들의 실무실습 프로그램을 인턴십과 채용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확장했다.”라며, “제약업계는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환자들을 위한 뜨거운 가슴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학과 규모를 확장해 지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이종혁 교수는 “모든 전문가에게 시작이 필요하듯 약학 대학생에게도 제약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지만, 경력직을 선호하는 제약 산업의 특성상 학생들에게 기회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채용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처럼 제약 산업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도 제약 전문가로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가 간 순환 근무 및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플랜 100’을 운영하며, 임직원이 글로벌 제약 바이오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명의 한국 임직원들이 글로벌 지역으로 역할을 확장해 업무를 경험했거나 현재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GC녹십자, 혈우병 최신 지견 심포지엄 개최
GC녹십자는 지난 6월 1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혈우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경증·중등증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해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남궁현 GC녹십자 국내영업부문장은 “의료현장에서 혈우병 환자가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밤낮으로 고민하시는 선생님들과 환자개인별 최적의 치료 옵션에 대한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GC녹십자는 의료인들이 환자들을 위해 더 나은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데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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