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수상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김현구 교수는 단일공 흉강경 및 로봇을 이용한 최소 침습 제한적 수술법을 개발해 폐암과 식도암 조기 진단 및 환자 맞춤형 정밀 암수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김현구 교수는 “먼저 이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준 동료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라며, “단일공 흉부로봇수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분야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이중형광조영제를 이용한 폐암 정밀 수술법, 혈액검사를 통한 암 조기 진단법 등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법을 개발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신임희 교수, 2024 세계 임상시험의 날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의료원장 노광수) 신임희 교수(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가 지난 5월 22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프라자(서울-온 화상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24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 행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신임희 교수는 “‘임상시험 : 데이터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 행사에서 표창을 받게 되어 더욱 감사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데이터 혁신 시대에 발 맞추어 앞으로도 임상데이터 표준화 스트림라인 거버넌스 및 데이터 클러스터 구축으로 한국이 글로벌 임상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선원들을 대상으로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며, 전 세계에서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번 기념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병원 관계자와 환자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신임희 교수는 유공자 대표로 ‘임상데이터와 거버넌스: 데이터 표준화’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임상시험 전 과정(Whole Process)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데이터 품질 및 원스톱 솔루션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임희 교수는 국내의 유일한 하버드 MRCT 운영위원이다.
◆서울대병원 이상연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다인 선도연구자상’수상
서울대병원 소아이비인후과 이상연 교수가 4월 20~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8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이비인후과의 모든 분과(귀, 코, 목)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와 인용 횟수(Citation)를 합쳐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이상연 교수는 “그동안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소아 난청과 유전성난청 환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성과를 얻기 위해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한승훈 교수, iCReaT 분산형 임상연구 모듈 개발 과제 선정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 한승훈(가톨릭임상연구지원센터 임상약리부장 겸 대외협력부장)과장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공익적 분산형 임상연구 기반 구축’ 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2년간 약 8억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핵심 내용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개발 후 제공 중인 iCReaT(Internet based Clinical Research and Trial management system) 시스템 내 분산형 임상연구 모듈을 신규 개발하는 것이다.
한승훈 교수는 “과제 기간 중 공익적/학술적 분산형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해외 협의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라며, “이러한 소통 과정에서 국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선진국 수준의 분산형 임상연구 운영 매뉴얼 및 SOP(표준운영절차)를 마련하여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국내 인프라 및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춘천성심병원 이승순 교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과제 선정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승순 교수가 최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학술연구용역과제에 선정됐다.
‘국내 의료환경에서 CPE 보균자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중재연구 및 확산방지 연구’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내 및 의료기관 간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의 확산을 막는 중재연구 및 정책제안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5년 12월까지 총 7억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교수팀은 국내 의료환경에서 CPE 보균 현황 파악, CPE 균주의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한 CPE 전파양상 파악, 주요선진국의 지역협력 CPE 보균자 관리 사례 검토 등을 통해 근거 중심의 CPE 보균자 중재연구 및 CPE 보균자 지역확산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축하여 CPE 보균자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승순 교수는 “지역협력적 접근을 통한 근거 중심의 CPE 보균자 중재연구 및 CPE 지역확산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은 향후 국내 CPE 보균자 관리의 벤치마킹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중증 환자들의 CPE 감염증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