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실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실시한다.
‘이동형 병원’은 각종 재난에 대비하여 대규모 또는 장기 의료지원이 필요한 재난 현장에 설치하는 의료소를 말한다.
이번 훈련은 중앙 DMAT(재난이나 사고 상황이 장기화되거나 광범위한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파견하는 팀) 대상으로 이동형 병원(Level Ⅲ) 시설의 설치 및 철수뿐 아니라 물류 운영 전 과정에서의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여 진행된다.
교육생, 운영인력 등 약 113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은 ▲Level Ⅰ 출동 및 설치 훈련 ▲Level Ⅲ 설치 및 운영 훈련 ▲국내 재난의료체계 및 이동형 병원 개괄 등 이론교육 ▲텐트 설치 및 철수, 물품배치 등 현장실습으로 운영되고, 훈련 종료 후 이동형 병원 시설·물품·정보시스템 등에 대한 점검도 진행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이동형 병원의 운영 훈련을 통해 중앙 DMAT의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대규모 국가 재난 시 현장응급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가나·에티오피아·캄보디아 의료진 초청' 이종욱펠로우십 연수교육 진행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7일 이 병원 세미나실에서 가나와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의료진을 초청,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2023-5년도)' 연수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가나 6명(의사 2명, 간호사 4명) ▲에티오피아 4명(의사 2명, 간호사 2명) ▲캄보디아 2명(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초청됐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연수 교육을 통해 의료진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연수생들의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일본 나가사키대학과 세미나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6월 10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일본 나가사키대학과 한일 방사선 비상진료 분야 국제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교훈 및 주민 생활 재건을 위한 소통을 주제로 나가사키대학 노보루 타카무라 교수와 히토미 마츠나가 박사의 강연과 함께 방사선 비상진료 공동연구 수행, 학술정보 교류, 인력 교류 등 향후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왼쪽 네번째부터 :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정금철 비상진료팀장,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나가사키대학 노보루 타카무라 교수, 히토미 마츠나가 박사)
이진경 원장은 “나가사키대학과 지속적으로 방사선 비상진료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국내 방사선 비상진료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도출하고 공조 체계를 강화해 양 국민의 안전과 건강 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가사키대학과 의학원은 지난 2017년 방사선 비상진료 분야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해 갱신 체결에 따라 그간 협력사업 성과 검토와 향후 추진과제 논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편, 나가사키대학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원폭 투하로 인한 일본 자국 내 피폭자 관리 및 방사선 건강영향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원자력 재해 의료팀의 파견 및 활동을 지원하는 원자력 재해 의료·종합지원센터로서 일본 전역의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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