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외과학회(회장 김태균, 원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40년간의 성취를 기반으로 학회의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Consolidation (내실화), Teaching (교육 강화), Longevity (지속 가능성), Standardization (표준화)]을 발표했다.
◆미래 비전 제시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22일~24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 KSSS2024(The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Spine Surgery, 학회장 김태균)을 개최하고, 이같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척추외과학회가 3차례에 걸친 회원들의 설문을 기반으로 마련한 세부 중점 과제는 ▲국제학회의 내실화, ▲Asian Spine J의 SCIE 등재 과업 성취, ▲대국민 홍보 활동 강화, ▲심평원 기준의 합리적 기준 마련, ▲표준화된 척추 진료 지침서 제작, ▲회원의 실질 의견을 반영하는 기구 도입,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위원회 구성, ▲개원의 참여 활성화 방안 마련, ▲전임의 교육 강화, ▲평생 교육 시스템 확충 등이다.
김태균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4가지 핵심 전략은 학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회원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KSSS2024 개최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이번 KSSS2024를 통해 실질적인 국제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척추관련 단체장은 물론 아시아지역 척추외과학회장 등 척추외과와 관련된 주요 멤버들이 다 집결했다.”라며, “대한척추외과학회의 국제화 시작 4년만에 실질적인 국제화를 이루어 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에서 초청연자 16명을 비롯해 총 18개국에서 350명 이상이 등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재 일본, 대만과 MOU를 체결해 상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고, 이를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원들의 권리와 권익 향상 추진
대한척추외과학회는 회원들의 권리와 권익에 도움 되는 학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속적인 유튜브 홍보작업을 통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척추 전문 병원과 개원의 협의체와의 소통 노력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며, “대한척추외과학회 공식 학회지인 Asian Spine Journal의 올해 SCI(E)등재를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심사자와 현장에서의 시각 및 해석차이로 인한 삭감이 많은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와 관련해서 한시적이지만 고시기준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교육 강화를 통해 후배 양성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향후 10년은 모든 회원들이 함께 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세계를 선도하는 학회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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