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주요 병원들이 1등급을 획득했다.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의료관련 감염예방 등을 통한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실시된 평가이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2023년 3월까지 6개월간 전국 종합병원 이상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받은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 인력 및 시설, 과정, 결과 등 11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3회 연속 1등급…부산백, 부천성모, 순천향대 부천,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이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우선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 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8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은 지난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퇴원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입원 중인 환자’는 제외됐지만, 이번 평가에서는 입·퇴원 환자 전체를 포함해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중증도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 등 7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등급을 받았다.
순천향대 문종호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는 분만실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고위험 신생아의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분야별 소아 전문의와의 원활한 협진을 통해 24시간 고위험 신생아의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지역 내 유일한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료환경 개선 및 환자 안전 강화를 통해 신생아의 사망률을 낮추고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병원장 황수현)은 종합점수 95.47점을 받아 전체 병원 평균 90.71점(상급종합병원 평균 92.32점, 종합병원 평균 89.02점)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적정성 평가 ‘2연속 1등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2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기록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엄선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과 의료 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요 병원들 1등급 획득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양산부산대병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등은 이번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은 “고위험 신생아는 짧은 거리라도 이송 중에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크기 때문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집중치료가 필요하다. 단국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와 함께 닥터헬기 등 이송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치료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지역 내 1, 2차 의료기관과 긴밀한 진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고위험 산모나 신생아가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소아청소년과 이나미 교수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고 산모의 고령화와 인공수정 등의 영향으로 미숙아 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수도권 서남부의 의료허브로서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과 환자안전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은 “이번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전문 의료진과 첨단 의료 장비 등 의료 서비스 질과 안전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신생아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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