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장이식 분야의 수가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신장이식수술 수가는 업무량에 따른 구분없이 단일수가 체계로 되어있다.
고난도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야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어 수술 난이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이에 정부는 업무량 차이를 반영하여 ▲뇌사자 적출술, ▲생체 적출술, ▲이식된 신적출술, ▲뇌사자 이식술, ▲생체 이식술, ▲재이식술로 수술을 세분화하고, 난이도 및 해외 장기이식 수가체계를 고려하여 신장이식 수가를 최대 186% 인상한다.
이같은 신장이식 분야 수가 개선안은 지난 5월 3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확정, 의결됐다.
급여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연간 139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신규 투입될 예정이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3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회의에서 “정부는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다. 의사단체는 정부와 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의료계와 국민 모두를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구체화하는데 함께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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