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과기정통부 개인기초연구사업 10개 선정 총연구비 약 66억원 수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 10명의 의료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의적 기초연구능력을 배양하고,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병원은 연구지원 세부 항목 중 젊은 연구자가 세계에서 활동하는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자’에 3명,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하여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지원하는 중견연구(유형1)에 7명이 선정됐다.
(사진 :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 소화기내과 이범재 교수,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 감염내과 노지윤 교수, 정형외과 이정일 교수,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이충훈 교수,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
우수신진연구자사업에는 ▲신경외과 권우근 교수(우수신진, 모야모야병 간접문합술 치료 기전 규명을 위한 인체 유래 경막섬유아세포, 혈관세포, iPSC-성상교세포 상호작용 및 3차원 세포공동배양 플랫폼 적용 기전 연구) ▲신경외과 윤원기 교수(우수신진, 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혈류유체역학 분석을 통한 뇌동맥류 파열 위험도 예측 시뮬레이터의 개발) ▲마취통증의학과 이충훈 교수(우수신진, 신경차단술 시 사용되는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 혼합물의 물리 화학적 안정성 평가 및 안전한 사용을 위한 최적의 혼합물 가이드라인 확립)까지 총 3명이 선정됐다. 최장 2028년까지 총 14억 8,000만원의 연구비을 지원받는다.
중견연구사업에는 ▲정형외과 김상민 교수(중견연구, 대퇴 골두 무혈성 괴사 치료 위한 나노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 ▲감염내과 노지윤 교수(중견연구, 항원 노출 시 각인된 면역에 의한 면역반응 쉐이핑 규명)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중견연구,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에서 만곡의 진행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의 개발) ▲산부인과 오민정 교수(중견연구, 동물모델을 이용한 임신합병증 예후 개선 임상 연계 연구) ▲소화기내과 이범재 교수(중견연구, 염증성장질환 관련 Pathobiont 표적 장내 virus 발굴 및 치료 기전 규명) ▲정형외과 이정일 교수(중견연구, 말초 신경 손상 후 발생한 신경 마비 환자에서 기능 회복 촉진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 물질의 발굴)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중견연구, 조기양막파수 치료를 위한 세포기반 조직공학 치료제 개발) 총 7명의 의료진이 최장 2029년까지 52억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된 의료진들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운영, G밸리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운영 등 구로병원이 잘하는 연구, 앞으로 집중해야할 연구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대병원,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 및 예방관리 홍보 캠페인 개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성훈)가 춘천시 보건소와 춘천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과 홍보 및 이동검진을 진행했다.
이 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타기관들과 협업하여 스트레스 검사 및 건강상담(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알콜의존도 검사 및 건강상담(춘천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일산화탄소 측정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 상담(춘천시 건강관리과)을 진행하기도 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 인증 획득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윤승규)이 최근 보건복지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 2024. 4 30 ~ 2027. 4.29)
이번 인증으로 이 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평가인증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에서 ‘상’으로 평가받게 되며,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및 ‘국가연구개발혁신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신규 과제 주관 연구기관으로 신청 시 0.5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기관생명윤리위원회 송기호(내분비내과 교수)위원장은 “만 27년의 독립적 IRB 역사를 가진 여의도성모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CMC의 영성에 기반한 연구윤리의 수호자라는 사명 하에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2024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28일 이 병원 정문 야외에서 ‘2024 암성통증에 대해 말해봄’이라는 주제로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다학제팀원들은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에게 ▲암 환자의 통증 조절 필요성 ▲통증 조절 방법 ▲마약성 진통제 효과 및 부작용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 등에 대한 OX퀴즈를 진행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암 통증관리 OX퀴즈 정답자 450여 명에게 핸디선풍기, 여행가방, 수건 등을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 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언숙 센터장은 “매년 봄 캠페인을 진행하지만, 여전히 암성통증 및 마약성진통제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실시하여 암성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간담회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책임의료기관 3개소 추가 지정(원광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정읍아산병원)에 따른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및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지난 21일 이 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병원장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손뼉이 울리기 위해서는 두 손바닥이 마주쳐야 하듯이 공공보건의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책임의료기관 간 연계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의 협력 기관 간 연계 협력을 위한 컨트롤 타워와 소통 창구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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