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은 먹고 말하는 등 기본적인 동작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전 소리소플러스치과의원 김상중 원장(대한구강악안면 임플란트학회 정회원)은 “턱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에 무리가 갈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잘못된 생활습관, 턱관절 장애 유발 많아 

턱관절은 디스크, 연조직, 근육, 뼈로 구성되어 있다.

디스크의 위치가 바뀌거나 관절 주변의 연조직, 인대, 근육, 뼈 등이 손상되면 턱관절 장애로 진단받게 된다. 

주로 ▲질긴 음식을 자주 먹는 식습관, ▲자면서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수면 습관, ▲장시간 턱을 괴는 자세 등 턱관절의 미세한 외상을 야기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 턱에 일정 강도 이상의 충격이 가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에도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 통증 정도, 개인차 

턱관절 장애의 통증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편이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일반적으로 입을 벌릴 때 딱딱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편인데, 사람에 따라 어지럼증, 이명, 두통, 귀 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김상중 원장은 “턱관절 부근에서 불편함 및 통증이 발생했다면 턱관절의 상태, 뼈조직 이상 유무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경학적, 전신적 요인 등을 다방면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내원해서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턱관절 장애 치료방향 

턱관절 장애는 측두하악장애검사, 3D-CT 검사 등 세부적인 검사를 실시하여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그 후 물리치료, 약물치료, 스플린트 치료, 보톡스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개선한다.

김상중 원장은 “턱관절 장애가 지속될 경우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퇴행성 관절염 등이 야기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불편함만 있는 수준이라도 조기에 내원하여 턱관절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