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원대병원, 2024년도 공공임상교수 채용 시작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이 지난 2월 29일부터 2024년도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공공임상교수 채용 규모는 총 4명(강릉의료원 응급의학과 1명, 속초의료원 신경과 1명, 삼척의료원 호흡기내과 1명, 영월의료원 신경외과 1명)이고, 수시 채용으로 진행한다.
남우동 병원장은“도내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과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며, “나아가 공공임상교수 등 의료 인력의 역량 강화 및 의료 업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평가 '세계 22위·국내 1위'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진행한 병원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세계 22위를 기록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30개국 8만 5,000명의 의료 전문가에게 받은 추천과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지난 2월 29일 뉴스위크 공식 사이트에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보다 7단계 상승한 세계 22위를 기록해 미국, 캐나다, 독일 등 각국을 대표하는 유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에서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2,400여 개 병원 중 우수 병원 250곳을 뽑는 이번 조사에서 세계 1위 병원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차지했다. 이어서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캐나다 토론토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미국 메사추세츠종합병원이 세계 2~5위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30개국 8만 5천 명의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45%) △의료성과지표(35.25%) △환자 만족도 조사(16.25%)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 시행 여부(3.5%)로 구성됐다.
국내 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중환자실·급성질환·암·약제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의사·간호사·병원환경 등에 대한 환자경험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작년 하반기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등 6개 분야에서 국내 1위로 선정됐다.
세계 순위에서는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올랐는데, 내분비 3위를 비롯해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를 차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여성암센터’ 출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여성암센터’를 출범한다.
문종호 병원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여성암센터는 전문 의료진과 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질환의 예방부터 진단, 치료, 사후 관리까지 생애 전주기 최적 치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환자 중심의 편안한 진료에 중점을 두고 여성암 치료의 새 장을 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산병원, 개원 24주년 기념행사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3월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 현재룡 기획상임이사, 이상희 총무상임이사,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 원인명 서울강원지역본부장 등 내외 귀빈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24주년 기념식을 갖고, 공공병원이자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다짐했다.
이번 기념식에서 김성우 병원장은 병원의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김성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개원 전후 병원을 향한 부정적인 시각과 그간 대·내외적으로 지속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재의 모든 의료진과 직원의 노력으로 어려 고비를 이겨내며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일산병원은 그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도를 했고 처음 해보는 일도 하고 있다. 이 세상 그 어느 병원보다 완벽하게 코로나 병원으로 탈바꿈했고, 우리나라 어느 병원보다 한발 앞서 스마트병원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정확한 데이터를 생산해내고 그 어느 공공병원보다 공공의 역할을 진심으로 고민하고 지역 네트워크 개념을 일찌감치 도입하는 등 공공병원이자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건의료의 주요 키워드는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중증 응급의료이다.”라며, “앞으로 일산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역량 강화 및 응급환자 유입을 위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을 활성화하고 일산병원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하여 구축한 AI Hotline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적으로 선도와 표준이 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원기념식에서는 병원과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 대한 보건복지부 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일산병원장 표창이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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