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배리 마셜 박사 특강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오는 2월 28일(수)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안암병원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배리 마셜(Barry J. Marshall) 박사를 초청해 ‘Innovation and Curiosity driven research’라는 주제로 제5회 Next Intelligence Forum(이하 NIF)을 개최한다.
이날 배리 마셜 박사는 강연과 함께 고려대 학생들과 만나 심도있는 질의응답을 이어갈 예정이다.
마셜 박사는 헬리코박터균을 발견한 공로로 200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자신의 몸에 스스로 투여하여 자기 관찰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러한 학문에 대한 열정과 호기심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마셜박사는 호주에 한 곳, 중국에 네 곳의 첨단 의학 연구 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배리 마셜 박사가 소속된 서호주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전략적 연구 교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동 후원으로 진행된다.
◆몽골 법조인들 고신대병원에서 단체검진과 부산관광 시작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몽골 법조인협회(MongolianBAR Association)사무총장 졸바스 숄토이(Jolbars.Sh)와 양국의 의료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몽골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법조인협회와 뜻깊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몽골지역의 부산의료관광 활성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고난도 무수혈 척수종양 수술’ 성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가 고난도 척수종양 환자의 무수혈 수술에 성공했다.
임수빈 교수는 “이번 수술은 서울 대형병원에서도 어렵다는 수술을 경기 지역 병원에서 성공한 사례다. 최근 환자들이 중증 질환을 발견하면 무조건 서울 대형병원을 찾는 경향이 있는데, 지역 병원에도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이 있으며, 성공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뇌전증 수술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뇌 수술용 의료 로봇 ‘카이메로’를 도입했다.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김성은 교수는 “뇌전증 수술 로봇의 도입을 계기로 부산과 경남의 뇌전증 지역 진료 연계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여서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이 쉽게 뇌전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부산, 경남 지역의 뇌전증 치료와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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