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 돌파
삼성바이오에피스 2023년 연간 기준 매출이 1조 203억원, 영업이익은 2,05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2년 2월 창립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흑자 전환 이후 4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미 항체 바이오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등의 제품으로 수천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한국노바티스, 가수 이홍기와 함께 한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 가수 이홍기와 함께한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영상이 공개 약 1개월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가수 이홍기는 “최근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을 받고서야 자신을 괴롭힌 병이 ‘종기’가 아닌 ‘화농성 한선염’임을 알게 됐다.”라며, 증상은 있지만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더 늦기 전에 용기를 내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 캠페인 영상은 지난 2023년 12월, 한국노바티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 ‘화농성 한선염에 빛을 비추다(Shine a light on HS)’에 ‘제 종기의 이름을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캠페인 영상이 공개된 후 이홍기는 “팬들은 물론이고, 어린 학생들부터 연세가 많으신 분들까지 정말 많은분들로부터 화농성 한선염 캠페인에 대한 연락을 받았다.”라며, “화농성 한선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질환을 밝히고, 하루빨리 치료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아직까지 질환에 대한 오해 때문에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면 캠페인 영상을 보여주면서 설명하면 좋겠고, 하루 빨리 종합병원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치료를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옵디보, ASCO GI 2024에서 CHECKMATE-649 4년 장기 추적 관찰 데이터 공개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제약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의 CheckMate-649 3상 임상 4년 장기 추적 관찰 결과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공개됐다.
CheckMate-649 3상 임상은 HER2 음성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위식도 접합부 선암 또는 식도선암 1차 치료제로서 옵디보+화학요법 병용 치료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화학요법 단독과 비교 평가한 연구이다.
4년간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옵디보+화학요법 병용은 PD-L1 CPS 5 이상 및 전체 환자군에서 화학요법 단독 대비 장기적으로 일관된 생존 개선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새로운 안전성 관련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한림MS ‘젤잔즈’ 공동판매 협약 체결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지난 29일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과 김정진 한림MS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협약에 기여한 양사 유관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림MS(대표이사 부회장 김정진)와 경구용 JAK억제제 젤잔즈(성분명: tofacitinib citrate)에 대한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가 젤잔즈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향후 젤잔즈의 수입 및 홍보/마케팅 영업을 담당하며, 한림MS는 젤잔즈의 전국 유통을 책임지면서, 한국화이자제약과 공동으로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진행한다.
한림MS는 염증면역질환 치료제 등 의약품 유통 및 공급에 다양한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최초의 경구용 JAK(Janus Kinase) 억제제로, 2014년에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다발성 소아 특발성관절염 및 소아 건선성관절염 치료에 모두 승인받은 국내 최초의 JAK억제제로 꾸준히 효능 및 안전성 프로파일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젤잔즈는 염증 및 면역 질환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로서의 리더십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젤잔즈는 올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국내 허가 10주년과 궤양성대장염의 보험 급여 등재 5주년을 맞는다.
또한, 지난 2023년 12월에는 기존 치료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활동성 강직성척추염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도 보험 급여가 확대되며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0년간 염증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시장을 이끈 젤잔즈가 한림MS와 함께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모색하게 돼 기쁘다.”라며, “양사 간 협력 통해 더 많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젤잔즈의 차별화된 치료 혜택을 제공해 화이자가 추구하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림MS 김정진 대표이사 부회장은 “젤잔즈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대가 크다.”라며, “더 많은 환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염증면역질환 분야에서 오랜 존재감을 빛낸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시장 성과 확대에도 역량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독, 테라큐민 슈퍼 골관절염 개선효과 논문 발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가톨릭대학교 관절·면역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함께 골관절염 동물모델에서 테라큐민 슈퍼의 골관절염 개선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 테라큐민 슈퍼 단독 혹은 글루코사민과의 병용투여는 골관절염 개선 효과가 예측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라큐민 슈퍼는 커큐민의 체내흡수율을 높인 원료로 일반 커큐민 대비 생체이용률이 85.2배 높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약학회지(Natural Product Sciences) 2023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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