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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약 15개 기관, 약 40개 시스템 정보 통합 제공 추진 - 가습기 살균제 유사사고 재발방지 등
  • 기사등록 2024-01-17 20: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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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학물질, 농약, 의약품 등 다양한 건강위해 요인 정보는 관련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지만 각 부처 또는 기관별로 산재해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의 통합적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여러 기관이 관리 중인 건강위해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통합 제공하는 ‘(가칭)건강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이하, 통합정보시스템)을 연내 구축, 2025년부터 통합정보제공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정보시스템은 단계별 구축 예정이다. 


우선 2024년에는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및 산하 공공기관 15개 기관이 운영하는 약 40개 시스템 건강위해 정보를 인터넷 주소(URL) 기반으로 연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공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오픈 API) 방식으로 가공된 상세정보를 시스템에서 직접 제공하는 단계를 거쳐(2025년~), 수집 정보를 실시간 융합․시각화하여 제공(2026년~)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위해 정보의 통합 제공 기능에 더하여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의 신고․감시 및 역학조사 등을 위한 관리 시스템까지 기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발생 시 역학조사 등 대응을 위해서는 법적기반 마련을 위해,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회계류 중인 ‘건강위해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원인불명 비감염성 질환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시스템적 기반을 차질 없이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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