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대, ‘2024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 개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지난 4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24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 mony)’를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 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 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권순영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의과대학 교수진과 학부모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국민의례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대표 학생선서 △교가 제창 △기념 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흰 가운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이해하고,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의료 윤리, 사회적 책임 등을 배워 참의사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주현진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하여 정진하겠다.”라고 선서했다.
한편, 이날 화이트코트를 받은 고려대 의대 의학과 3학년생 98명은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순회하며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시작한다.
실습으로 다양한 술기 및 현장 지식, 의료행정시스템의 특성과 기능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의료 윤리, 의사의 사회적 책임 등을 수련하게 된다.
◆단국대병원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 선정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은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의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인 분석이 필요한 질환을 말한다.
김재일 병원장은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협의 진료를 토대로 분야별 전문지식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적용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하고, 환자의 증상관리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단국대병원은 올해부터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에 대해서도 진단 및 산정특례 등록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프로골퍼 함정우, 서울아산병원에 2천만 원 기부
프로골퍼 함정우(30, 하나금융그룹)가 소아청소년 암 환자를 위해 써달라며 서울아산병원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함정우 씨는 “2023년에 딸 소율이가 태어나면서 아픈 아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함 씨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암 불우환자 지원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함 씨는 데뷔 6년만인 지난해 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다.
◆중앙대광명병원, 제1회 스마트챌린지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12월 28일 이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스마트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된 스마트챌린지는 교직원들이 직접 생성형 AI(Chat GPT 등), 파이썬 등 IT기술을 활용한 업무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한 업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행했다.
총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 중 ▲스마트한 병실 배정(원무팀 김선호, 박성빈), ▲거래처 홈페이지 로그인 자동화(구매물류팀 김상철), ▲노가다탈출 넘버원(기획예산팀 김주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철희 병원장은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교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의료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의료혁신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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