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외상술기 카데바 워크숍’ 개최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센터장 오종건,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15일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상술기 카데바 워크숍’을 개최했다.
2구의 카데바가 이번 워크숍만을 위해 준비됐으며, 각 진료과별로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외상외과는 외상환자 소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생술 관련 실습 위주로 진행됐으며, 신경외과와 정형외과는 다양한 수술 부위 및 수술법에 따른 폭넓은 실습이 이루어졌다.
실습에 참여한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외과 석진후 임상강사는 “카데바 실습은 통상 본과 1학년 때 해부학 시간에 경험하고 이후에는 기회가 없다.”라며, “이번 카데바 워크숍을 통해서 정상 뇌신경, 뇌혈관의 상관관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외상성 뇌손상 부위에 따른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술기 접근법을 익힐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오종건 센터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증외상전문의를 육성하는 국가 지정 기관인 ‘고려대 구로병원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에서는 빠른 판단력과 고도의 술기를 필요로 하는 외상전문의 육성을 위해 소생술을 비롯해 신경계, 심혈관계, 근골격계, 호흡기계 등 광범위한 분야 세분 전문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카데바 워크샵도 교육과정의 한 부분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센터에서 수련 받은 중증외상전문의들이 전국의 병원 및 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 로봇수술까지 시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에서도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전윤호 교수가 서울아산병원 전임의로서 다양한 로봇수술을 경험한 후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했다.
전윤호 교수는 “대구‧경북지역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에서 로봇 종양 수술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지역 환자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Xi 도입 3년만인 올해 11월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이동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 센터의 일원으로 함께 하는 모든 교수분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지원하며,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시행하는 로봇수술이 환자분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파인헬스케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삼성서울병원 간호본부와 ㈜파인헬스케어가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의 개발 및 고도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 삼성서울병원 내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의 고도화 ▲ 간호 임상 활용을 위한 의료기기 실증 및 공동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홍정희 간호부원장은 “욕창단계평가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AI 기술을 통한 간호실무 변화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시스템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다른 의료기관으로 확산되어 많은 간호사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 개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 회의를 열고 2023년 동안 진행된 암 관리사업의 평가와 함께 2024년에 진행할 전북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 추진방향을 모색했다.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연준 소아외과 교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전라북도 암관리사업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전북지역암센터와 전북도청,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주북부지사와 전주남부지사, 전주시·익산시·군산시·완주군 보건소 등의 담당위원이 참여했다.
전북지역암센터 정연준 소장은 “암 예방 관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실무 담당자의 유기적 협력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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