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 위한 PoC 개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지난 6일 이 병원 병동에서 LG전자와 함께 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박범진 연구부원장, 강석호 기획실장, 곽정면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 추영수 간호부장과 LG전자 BS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최규남 상무 , BS선행솔루션연구실장 임대진 상무 외 실무 연구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 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했다.
이번 PoC는 병동에 LG전자 Private 5G를 접목해 빠르고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들로 병동 내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Private 5G를 활용한 병동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병동을 가상 공간에 구현할 수 있다.
의료진은 현실과 동일하게 재연된 가상 병동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병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미리 대응할 수 있으며, 병상과 병동의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Private 5G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활용 가능한 통신망으로 로봇 호출을 통한 병동 내 물품 배송 및 반납 업무가 가능하며, 환자가 병동에서 움직이지 않고도 휴대용 장비로 X-ray를 촬영하고 의료진이 즉시 X-ray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의료진은 수술실 밖에서 원격으로 협진에 참여할 수 있고, 의료진과의 접촉 없이 카메라로 맥박 등 기초데이터 측정도 가능하다. 수술실 모니터 화면을 터치 없이 제스처 인식만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수술이나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승범 병원장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의학은 단순히 기술만의 발전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된 최적화된 스마트 호스피탈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PoC를 통해 기술과 의학의 접목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의학에 한 걸음 다가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 제30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계명대학교 간호과학연구소(소장 김상희)가 지난 7일 계명대 의과대학 존슨홀에서 ‘제30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다 같이 함께: 지속 가능한 협업과 간호의 새 도전을 위한 경계의 초월’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미국 NIH, 예일대, 호주 시드니대, 홍콩중문대 등 해외 명문대학의 교수와 연구자들을 초청해 더욱 심도있게 진행됐다.
조직위원장인 김상희 간호과학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혜영 간호대학장의 환영사, 신일희 총장(이필환 부총장이 대독),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최연숙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연자 강연에서는 ▲‘만성질환자를 위한 디지컬 헬스케어 기술’, 엘리사 손 박사(미국 NIH) ▲‘말기 및 임종돌봄 서비스의 발전적 협력방안’, 헬렌 첸 교수(홍콩중문대) ▲‘수면 특성 예측지표의 발견 및 기능측정을 위한 통계적 관점의 협력 전략’, 전상춘 박사(미 예일대) ▲‘글로벌 보건 및 건강 전문가 양성방안’, 브랜든 맥코맥 교수(호주 시드니대)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간호돌봄의 역량 강화’, 도리스 교수(국립홍콩대) ▲‘간호교육의 국제적인 협력방안’, 리디아 교수(국립싱가포르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간호계의 재활력 및 회귀 방안’, 피아오이 츄 교수(국립대만대) ▲‘간호교육과 연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공학 및 정보학과의 협업 방안’, 김상희 교수(계명대) 의 주제가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청 연자의 강연을 3D 실감형의 고감도 영상으로 현장 및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하고 유튜브로도 생중계했다.
김상희 간호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많은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수준 높은 국제학술대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로 동시 개최하여 더욱 뜻깊었다.”라며, “간호학은 인류 건강의 돌봄이라는 근본철학을 바탕으로, 공학, 정보학 분야와 협업해 지속 가능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보건의료계의 중심축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길병원-인천나은병원, MOU 체결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권역외상센터와 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이 권역 내 중증외상환자 진료 및 전원체계 구축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중증외상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에 대한 역할 분담 및 전원체계 구축 관리 ▲비상연락체계(핫라인) 구축 ▲중증외상관련 의학정보 및 기술의 상호 교류 ▲외상관련 교육을 위한 협력 ▲기타 중증외상환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적십자병원, 응급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인천적십자병원(원장 박태환)이 지난 11일 개최된 ‘제17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서비스 향상 및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응급의료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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