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와 함께하는 2023년 꿈 나눔 사랑 자선경매 개최
국립암센터 발전기금(이사장 서홍관)이 지난 16일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국립암센터와 함께하는 2023년 꿈, 나눔, 사랑 자선경매’를 개최했다.
암 퇴치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위해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문표 의원, 이용우 의원, 홍정민 의원, 조정훈 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소프라노 박성희가 축하공연을 하는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영표 전 강원 FC 대표이사, 산악인 엄홍길 등 여러 유명 인사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의 홍보대사인 김원길 주식회사 바이네르 대표가 지인들과 함께 5,000만원의 후원을 약정해 암환자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1부 미술품경매, 2부 셀럽 등 후원품 경매로 진행됐다.
경매에는 석철주 작가의 ‘생활일기(신몽유도원도)’, 최호철 작가의 ‘월드컵1·2’, 김영배 작가의 ‘인테리어’ 등 미술품과 박인비 선수의 ‘웨지·사인볼’, 박찬호 선수의 ‘야구글러브’,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선수의 사인이 담긴 축구화 등 다양한 기증품이 출품돼 관심을 끌었다.
특히, 행사의 절정은 최호철 작가의 2002 월드컵 그림이 경매에 나온 순간이었다.
이는 히딩크 감독 등 2002년 월드컵에 참여한 선수 감독의 사인을 3여년에 걸쳐서 받은 작품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엄홍길 휴먼재단의 엄홍길 대장은 경매품으로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도봉산 산행’이라는 경매품을 직접 후원하기도 해 행사의 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서홍관 이사장과 박상원 후원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이영표 전 강원 FC 대표이사,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 이상희앤프랜즈 이상희 단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하며 암을 완전히 정복하는 그날까지 국립암센터와 재단법인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 앞장서서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총 수익금은 후원금과 경매 수익을 합쳐 약 2억 9,000만원으로 이는 암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4년여 만에 다시 열린 ‘2023년 꿈, 나눔, 사랑 자선경매’에서 많은 분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하다.”라며, “수익금은 전액 암 퇴치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재단법인국립암센터발전기금 서홍관 이사장은 “뜨거운 관심 속에 2023년 꿈 나눔 사랑 자선경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라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암 극복과 치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부지 문화재 정밀발굴조사 완료
국방부 주관, 한국환경공단 위탁사업으로 추진되었던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부지(서울 방산동 70번지 일대) 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에 대해 지난 10월 3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완료조치 통보를 받았다.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란 신축‧이전사업 부지가 4대문 안 매장문화재 유적 보존 조치 대상에 해당됨에 따라, 문화재청으로부터 건설공사 발굴허가를 받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에 시행된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전체 부지(41,270㎡)의 약 30%(12,873㎡)에 해당되는 면적에 대해 올해 1월 착수해 10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2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으며, 조사과정에서 근․현대 건물지 및 조선시대 건물지 등의 유구와 일본자기, 조선시대 백자․분청사기 등의 유물이 발견됐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유구는 5차례에 걸쳐 개최된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현장 내 보존이 아닌 기록보존하기로 결정되어,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사업은 문화재 조사로 인한 지연 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기관인 재단법인 서라벌문화재연구원은 “기존에 미군이 지하시설로 활용하면서 전반적으로 유구들이 훼손되고 잔존상태가 불량했지만, 그럼에도 조선시대 한양도성 4대문 안 내부를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9월부터 본원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을 착수하여 추진 중이며, 신축‧이전부지에서는 국방부 주관 하에 토양환경정화 사업을 2025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분당차병원 뇌종양 건강강좌 개최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오는 11월 24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이 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뇌종양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신경외과 조경기 교수는 “뇌종양이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지만 최근 수십 년간 치료법이 많이 발전했다. 이번 건강강좌에서 다양한 치료법을 일반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할 것이다.”라며, “정서적인 지지로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해소할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의료원,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 실시
한양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직무대행 이형중)이 11월 22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3년도 한양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병원 홈페이지 이용자 수요와 의견을 파악해 홈페이지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용 목적과 분야별 만족도 등을 묻는 11개 문항으로 이뤄져 있다.
이 병원 홈페이지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설문조사 참여자 중 60명을 무작위 추첨해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한양대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을 참조하면 된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해 추후 홈페이지 개편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이용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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