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삼성서울병원 ‘개원 29주년’ 맞아 기념식 진행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지난 9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이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승우 원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첨단지능형 병원’으로 가시적인 변화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박승우 원장은 이날 올해 성과를 갈무리하며 대대적인 혁신과 도약을 다짐했다.
중증 고난도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병원이 첨단 헬스케어 기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첨단 기술 융합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병원 리모델링 공사를 안전을 최우선하여 환자 중심의 공간 혁신을 도모하고,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투명하고 공정한 병원을 목표로 ESG 경영을 더욱 최적화한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슬기롭게 대처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라며, “모든 순간을 케어기버들과 나누며 함께 미래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 진행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8일 이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운영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지난 10주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지난 10년간 호스피스완화의료병동을 지켜주신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 후원자 초청 ‘Appreciation Day’ 행사 진행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홍창권)이 지난 9일 롯데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1억 원 이상의 고액 후원자 ‘Honors(아너스)'를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Appreciation Day’ 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대의료원은 바이오 메디컬 분야 발전 재원 마련을 위해 2021년 중앙대학교와 함께 ‘중앙 Medical Innovation 위원회’를 설립하고 ‘의료혁신의 중앙, 당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대학과 의료원이 함께 총 4년간 400억 원의 기금 마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모금 캠페인의 누적 후원금은 약 440억 원으로 목표 모금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Honors(아너스)'의 후원은 중앙대광명병원 건립과 중앙대병원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후원자 분들의 소중한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중앙대의료원은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환자중심의 최상의 진료를 추구하는 의료원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 최신형 PET-CT ‘Discovery MI’ 도입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지난 10월 27일 최신형 디지털 양전자 컴퓨터 단층 촬영(PET-CT) 장비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도입,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디지털 검출기를 이용해 우수한 영상 구현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영상화 기술로 아주 작은 병변도 선명하게 검출해 낼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에 따른 종양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또 최소 피폭량과 빠른 촬영 시간으로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며 인공지능 기법의 움직임 보정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병원측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검사시간은 기존 1시간 이상에서 30~40분으로 약 20~30분 줄어들어 검사 편리성이 증대됐고,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이다.
이어 영상의학과와 새롭게 신설된 핵의학과가 암 환자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최적의 치료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더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 각종 암과 중증질환의 진단에서 폭 넓게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환자의 불편은 최소화하고 진료의 정확도는 높여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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