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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강남세브란스, 서울대, 서울성모, 중앙대광명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1-09 18: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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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침샘 내시경 1,200례…국내 단일기관 최다 기록 수립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최근 침샘 내시경 시술 1,200례를 달성하고 지난 7일 기념 행사를 가졌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박영민 교수팀은 지난 2017년 3월 침샘 내시경 클리닉을 개소하고, 침샘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내시경 시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한 이후 매년 200례 이상의 침샘 내시경 시술을 시행했고, 2023년 누적 1,200례를 기록했다. 국내 단일의료기관 기준 최다 기록이다.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침샘 제거 수술을 권유받고 수술을 꺼리던 환자들뿐만 아니라 치료가 잘 되지 않거나 여러 다른 시술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어 침샘 내시경 시술을 위해 찾아오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피부 절개를 통한 침샘 제거 수술이 불가피했지만, 현재는 생명의 중요한 요소인 침샘의 특성에 대한 고려와 침샘 내시경술의 발전으로 인해 침샘 기능 회복과 환자 만족도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침샘 내시경 시술은 지름이 1.3mm 정도인 미세 내시경을 침샘에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치료하는 방법이다. 타석증과 침샘관 협착 등과 같은 다양한 침샘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침샘에 석회화 물질이 생기는 타석증의 경우, 침샘을 보존하면서 구강 내로 타석만 제거할 수 있어 회복 속도가 빠르고 기능 보존률이 높다. 침샘관 협착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침샘내시경을 이용한 침샘관 성형술이 유일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발달장애 관련 연구 및 임상 교류의 장 마련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중앙지원단·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 미래재단이 지난 8일 발달장애 관련 다양한 연구 및 지원 프로그램의 소개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2023 AUTISM EEUM FESTIVAL’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와 관련된 정책 및 연구,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들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당면한 과제 해결과 미래 설계, 그리고 사회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붕년 교수(발달장애 중앙지원단장)는 “발달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공감으로 도움을 주는 포용의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적인 법과 제도 개선, 복지 정책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오는 17일 코엑스에서 인하대병원과 함께 PACT(Pediatric Autism Communication Therapy) 프로그램을 개발한 맨체스터 대학의 Catherine Adred 박사를 초청해 △프로그램 소개 △한국형 개발 및 보급 △인적자원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발달장애인거점병원 국제 PACT 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8년 연속 1위 선정 

서울성모병원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조사대상에 포함되던 첫해인 2013년 전체 1위를 달성한 이후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윤승규 병원장은 “이번 1위의 의미는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들의 입장에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한 값진 결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이념을 실천하되, 정밀의료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병원 가속화로 미래의료를 선도할 것이다.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와 젊은 의과학자 양성으로 융합 연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 진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2023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오는 16일(목) 이 병원 5층 김부섭홀에서 ‘2023 췌장암 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1월 21일 ‘세계 췌장암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이번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등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췌장암에 대한 관심과 예방,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외과 김선회 교수가 ‘췌장암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질의응답(Q&A) 순서에는 외과 황지웅 교수, 소화기내과 박태영 교수, 외과 손희주 교수, 외과 방경혜 교수가 궁금점을 풀어줄 시간을 갖는다.


김선회 교수는 “췌장암은 혼자 싸워서 이겨내기 어려운 암이다.”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췌장암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희망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공개강좌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췌장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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