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동탄성심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 성공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이 지난 2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이하 TAVR 시술)에 성공했다.
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천대영․이진화 교수와 한림대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심모 씨에게 TAVR 시술을 시행했다.
심 씨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재혁 교수팀은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고 시술 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분출됨을 확인했다. 심 씨는 TAVR 시술을 받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혁 교수는 “고령 환자의 경우 장시간의 개흉수술은 수술 후 회복에 부담이 있는 반면, TAVR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서 판막을 삽입하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르다. 또한 최근 TAVR 시술이 고령의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매우 적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TAVR 시술은 심장시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다.”라며, “이번 TAVR 시술 성공으로 경기남부권에서 동탄성심병원이 최상위 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이 갖춰졌음을 증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개원기념 심포지엄 개최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이 개원을 기념해 오는 10일(금) 오후 3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일산백병원-국립중앙의료원, 11월 19일 ‘임산부 안전 문제’ 심포지엄 개최
일산백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와 공동으로 11월 19일 온라인으로 ‘임산부의 안전 문제 조인트 심포지엄(Issues in Mother Safe Joint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임산부와 태아건강 문제, 출산 정책 등 15개 주제를 발표한다.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11월 10일까지 마더세이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최대 5점을 받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2023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 개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서광석, 이하 중앙센터)가 지난 3일~4일 서울 강서구 소재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광석 중앙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중앙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의 컨트롤 타워로서, 전국 15개 권역센터와 긴밀히 협력하며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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