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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경북대, 분당서울대, 서울성모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1-03 22: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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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북대병원, 웰다잉 문화 확산 주력

경북대병원(원장 양동헌)이 4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와 경로당(3곳), 대한노인회 경산시지회와 노인대학, 경로당(37곳), 경산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방문하여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을 시행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지원했다. 


이에 1,095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867명이 작성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존엄한 죽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삶의 마지막을 편안하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연명의료 자기결정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경기도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화성시 장애인 대상 무료이동진료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지난 2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아르딤복지관에서 성인 및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이동진료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동진료는 1인 가구 장애인, 노령 장애인, 의료취약계층 장애인 등 병의원을 원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성인 장애인과 특수학교인 화성나래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중 소아재활 진료의 필요성이 있는 아동 등 사전에 신청받은 약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내과 ▲안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등 31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장애인 환자들에게는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요구도가 높은 근력평가, 재활운동교육을 함께 진행했고, 유소견이 있어 추적관찰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은 지역 내 장애주치의기관, 보건소, 의료기관 등으로 연계했다.


이동진료 후에는 장애인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유관기관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아르딤복지관, 동탄보건소, 한림대성심병원, 화성의료사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화성나래학교 등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장애인 의료이용 실태를 공유하고 후속관리가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동진료가 잠시 주춤했었으나 지난해부터는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라며, “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공공병원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재영 경기도남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이번 이동진료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을 진료했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2023 심뇌혈관병원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이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심뇌혈관 질환 치료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크게 심혈관·뇌혈관·대동맥말초혈관 3가지 주제로 구성해 각 질환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참여 또는 현장참여 사전 등록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기술교류 워크숍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개원 60주년을 기념해 해외 전문가 초청‘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Korean Biological Dosimetry Network, K-BioDos)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해 국내 다수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출범한‘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는 방사능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규모 상해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선량평가 정보제공을 위해 구성된 공동 대응 협의체로 매년 2회 선량평가 검사원의 교육훈련과 검사 단계별 표준화를 위한 기술교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독일 연방방호청(BfS), 프랑스 원자력안전방사선방호연구소(IRSN) 등에서 선량평가 전문가로 활동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UAB) 호안 프란세스크 바르뀌네로 에스뜨루흐(Joan Francesc Barquinero Estruch) 교수를 비롯해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검사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해 유럽의 생물학적 선량평가 현황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11월 7일은 K-BioDos 회장을 맡고 있는 방사선량평가부 성기문 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럽 네트워크의 교차분석 및 생물학적 선량평가 현황(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교 호안 프란세스크 바르뀌네로 에스뜨루흐 교수), ▲국내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및 주요 활동 소개(순천향대학교 이영현 교수) 등이 발표되고, 참여 기관별 생물학적 선량평가 연구개발 활동 성과와 하반기 생물학적 교차분석 결과 보고의 시간이 이어진다. 


11월 8일은 ▲염색체 검사 기술 표준화(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오수정), ▲염색체 교차분석 판독기준(한국원자력의학원 김화영) 등이 소개되고, 전날 하반기 피폭검사 교차분석 결과에 대한 참여기관의 토론이 진행된다.


방사선량평가부 성기문 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특별히 유럽 선량평가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유럽 방사선 사고 공동 대응 선량평가 기술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생물학적 선량평가 네트워크 구축에 이번 워크숍이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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