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교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서울대가 가장 높고, 충남대가 최저, 비전임교원의 경우 충북대가 가장 높고, 부산대가 최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10개 국립대학교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평균 연봉 최대 3천만원 이상 차이
지난해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서울대가 1억 1,344만원, 상위 3명의 평균 연봉은 1억 3,098만원으로 충남대(8,170만원)와 약 3,174만원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임교원 평균 연봉…서울대>제주대>경북대 순
서울대 다음으로 가장 높은 곳은 ▲제주대(8,449만원) ▲경북대(8,434만원) ▲충북대(8,422만원) ▲부산대(8,37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를 제외하고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대(8,182만원) ▲경상국립대(8,227만원) ▲전북대(8,251만원) ▲전남대(8,368만원)로 집계됐다.
◆비전임교원 평균연봉…충북대>제주대>경북대 순
지난해 비전임교원의 평균연봉은 충북대가 5,03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제주대(4,910만원) ▲경북대(4,691만원) ▲전북대(4,579만원) ▲경상국립대(3,894만원) ▲전남대(3,878만원) ▲강원대(3,679만원) ▲충남대(2,834만원) ▲부산대(1,29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대의 경우 비전임교원의 보수는 대학 내 소속기관이 별도계약을 하여 지급한다고 밝혀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 교원의 연봉이 지역에 따라 제각각 나타나고 있다.”라며,“지방국립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인력과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당국의 균형있는 지원이 집중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10개 국립대학교 전임교원 및 비전임교원 평균 연봉 현황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