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회장 강석민,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지난 9월 21일~2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Heart Failure Seoul 2023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인 ‘Inspire you to KSHF’는 ‘Inspire(해외 유명 석학들과의 교류를 통해 심부전학회 회원들에게 영감주기), Kindle(심부전의 진료와 연구에 불을 붙일 수 있도록 도움주기), Stimulate(심부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주제를 통해 자극주기), Harmonize(다양한 학회와 조인트 세션들로, 국내외 연구자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 Facilitate(평소 접하기 힘든 특별한 주제들로 심부전에 대한 지식 성장 유도)’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학술대회 대표적인 3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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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이번 학술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실제 20개국에서 약 1,100명이 참석한 것은 물론 301명의 국내외 연자·좌장·패널과 24명의 해외 패컬티가 현장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또 초록 140개, 학술세션 61개, 산학세션 21개 등이 발표됐다.
◆국제적 위상 확인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심부전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 중국, 일본 등과의 심부전 정밀의학에 대한 세션, 유럽심부전학회와 심부전의 다양한 문제와 관리방법, 박출률 보전 심부전 및 심부전에서의 노쇠에 대한 세션 등을 진행해 대한심부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아시아 최초 유럽심장학회임상연구자 양성 코스 공동 개최
아시아 최초의 유럽심장학회임상연구자 양성 코스(CTA Asia)도 공동으로 개최해 관심을 높였다.
CTA Asia는 유럽심부전학회와의 협력 프로제게트로 아시아의 젊은 심부전 전문가들이 임상시험 설계 및 수행 능력을 확장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강석민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계가 겪은 변화에 적응하며, 학회가 어떻게 관리되는지 배울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HF Seoul 2023은 국내외 다양한 의료전문가와 과학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회의로 준비했다.”라며, “이번 학회를 통해 심부전 진료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도, 네팔, 베트남, 카자흐스탄에서 젊은 연구자들을 초청하는 등 국내외 다음 세대를 위한 다양한 새 프로그램들을 제시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심부전학회 창립 20주년
한편 대한심부전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백서도 발간했다.
지난 2003년 대한심장학회 산하 연구회로 창립된 후 2018년 3월 대한심부전학회로 출범했다.
강석민 회장은 “대한심부전학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심부전 관련 다기관 공동연구를 비롯해 대정부 심부전 정책토론회, 대국민 홍보 행사, 심부전 진료지침 발간, 심부전 Factsheet 2020, 2022 등을 발간했고,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eart Failure‘를 발간해 심부전 분야에 학문적으로도 큰 공헌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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