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2개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를 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암병원이 세계 5위 및 2년 연속 아시아 병원계 1위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서울아산병원은 5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위권에 포함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세계 약 30개 국가의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2024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진행했으며, 최종 결과는 최근 뉴스위크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 포함 6개 국내 1위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 분야 세계 3위를 비롯해 비뇨기 4위, 소화기 5위, 암 6위, 신경 8위를 차지하며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 세계 최정상급 의료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내분비, 비뇨기, 소화기, 신경, 심장, 심장수술 등 총 6개 분야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10위권에 든 5개 분야 외에도 정형 11위, 호흡기 32위, 심장 33위, 심장수술 52위, 소아 65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많은 분야에서 세계 순위가 상승했다. 심장 분야는 6단계, 심장수술 분야는 2단계 올라갔으며 소화기, 암, 신경, 정형 분야는 한 단계 상승했다.
올해 초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250개 병원 종합 순위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세계 29위, 국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암 치료 분야 세계 5위 등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세계 5위 및 2년 연속 아시아 병원계 1위로 선정되어 ‘글로벌 TOP 5’에 진입했다.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도 처음 국내 병원 1위로 발표돼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또한 동시 발표된 2024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도 3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순위 역시 5단계 상승한 25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0일 미국 의료정보관리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인증평가하는 INFRAM, DIAM, EMRAM 등 3개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7등급(Stage 7)을 획득해 세계 최초 ‘트리플 크라운(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초 HIMSS에서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업무 방식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수준이 글로벌 No.1 수준임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이번 서정은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중증 질환 추진 전략과 디지털 의료혁신 추진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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