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인공지능 영상판독 SW 도입 설명회’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이 지난 2~3일 미래의료전략실에서 ‘인공지능 영상판독 소프트웨어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창형 병원장을 비롯하여 미료의료전략실 및 ㈜뷰노 관계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임상교수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료전략실이 이번달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과 골연령 판독 솔루션 두가지를 소개하고 시연하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이 솔루션들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탐지하여 주요 폐 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고, 소아청소년기의 골연령 판독으로 성장 여부 및 치료 방향 확립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은 인사말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교육적으로도 활용되기를 바라며 의료진의 적극적인 피드백과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우리가 스마트 병원으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며 “본 솔루션이 임상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도구로 보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브란스병원, 새만금 잼버리에 의료지원팀 긴급 파견
세브란스병원이 4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의료지원팀(팀장 소아청소년과 김문규 교수)을 긴급 파견했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세브란스 의료지원팀은 6일까지 현장에 머물며 응급환자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중증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이송이 가능한 구급차도 함께 배치했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여러 재난 상황을 대비해 항시 의료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지원팀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안양동안경찰서 비상연락체계 구축 업무협약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안양동안경찰서(서장 구은영)와 응급실 내 의료진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안양동안경찰서 구은영 경찰서장, 이정달 생활안전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 내 ▲비상벨 운용 적극 협력 ▲요청 시 소속 경찰관 신속 출동 및 대처 ▲적극적 초동조치 및 경찰행정 업무 적극 협력 등 더욱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을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응급의료 현장은 병원 내 다른 장소보다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장소이다”라며, “폭력이나 소란행위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는 의료인뿐 아니라 응급환자 치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안양동안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해 지역사회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은영 경찰서장은 “관내 중증 환자 치료 중심에는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실이 있는 만큼 진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현장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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