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서울성모병원 생명나눔 실천‘헌혈 캠페인’ 개최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7월 27~28일 본관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교직원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교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은 서울성모병원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본원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에는 교직원 75명이 참여해 혈액량 2만 6,800cc가 모였으며, 헌혈증은 53개가 기증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미노피자가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헌혈자들에게 피자를 기부했다.
◆일산백병원 ‘2022 항생제·주사제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7월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개한 ‘2022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주사제 처방률은 1.24%로 전체 평균(10.77%)보다 낮았다.
항생제 처방률도 ▲급성 상기도 감염 1.05%(전체 32.39%) ▲급성 하기도 감염 31.34%(전체평균 54.09%) ▲유·소아 급성중이염 35.29%(전체평균 86.73%) ▲유·소아 상세불명 중이염 17.12%(전체평균 86.39%)로 낮았다.
이성순 원장은 “약물을 과다복용하거나 잘못 복용하면 여러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약물 처방과 복용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 사용 관리 모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경인지방병무청 ‘병역명문가 예우’ MOU 체결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7월 28일 제2별관 3층 화상회의실에서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과 한림대성심병원 유경호 병원장, 이승대 행정부원장, 경인지방병무청 하성일 청장, 윤미경 운영지원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하신 분들에게 예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병역명문가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해 경인지방병무청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일 청장은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 분들이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생활 속에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 직계비속(조부, 부·백부·숙부,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군 복무 등을 마친 가문을 말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역명문가 본인과 자녀 등에게 외래 및 입원 진료비와 종합건강검진비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생한방병원, ‘2023 글로벌 인턴십’ 진행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지난 28일 진행한 ‘2023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밝혔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미국 테네시 대학교 의과대학, 버지니아 대학교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5명이 한국을 찾았다.
또한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지속적인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에서도 7명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여기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과 자생한방병원 장학생 등 예비 한의사들도 함께 교류하며 인턴십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 과정에는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과 같은 대표적인 자생 비수술 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척추관절연구소, 원외탕전실,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 연구소, 코오롱FnC 래코드를 비롯한 각종 시설 견학 등이 포함됐다.
인턴십에 참여한 해외 학생들은 특히 동작침법, 신바로약침, 추나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통합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의 스카일라 디사우자(Skylar Dsouza) 학생은 “자생한방병원의 치료철학인 ’긍휼지심(矜恤之心)’과 한의통합치료는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번 인턴십에서 배운 치료 기술과 철학을 기반으로 전인적 치료를 실천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언어·문화적 차이를 뛰어넘어 한의학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보여준 학생들 전원에게 끊임없는 응원을 보낸다”라며, “앞으로 훌륭한 의료진으로 성장해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차세대 리더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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