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국립한국경진학교,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국립한국경진학교(교장 김종무)가 18일 서홍관 원장, 김종무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의사표현이 어려운 정서장애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장애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립한국경진학교는 국립암센터 직원들에게 교내 인프라를 제공하여 국립암센터 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경진학교 장애 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 ▲경진학교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암센터 직원의 헬스시설 이용에 따른 편의제공 ▲양 기관 간의 강의 및 세미나 교류 등이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국립한국경진학교와 협력을 구체화하고 경진학교 장애 학생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취약계층 등의 지원에 힘쓰고 지역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종무 교장은 “정서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사회에서 직업을 얻기는 어려운 일이다”라며, “국립암센터에서 장애학생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고 답했다.
◆경북대병원, 2호선 경대병원역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존’ 조성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대구도시철도공사(DTRO)가 최근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존’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관리존은 시민들이 혈압과 비만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고, 심뇌혈관질환(심근경색증·뇌졸중)에 대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헌식 센터장은 “건강관리존을 방문한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관리하고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응급증상 발생 시 조기에 인지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주대병원, 2023년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교육 및 배출
아주대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지난 13일 ‘제7기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Ⅱ(실무교육)’를 운영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총 3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7월 5일부터 13일까지 기간 중 3일간(20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주한라병원-한국로슈진단, 디지털병리 시스템 계약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한국로슈진단과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병리 ‘구독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병리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향후 5년간 제공하는 도입식을 지난 17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진행했다.
한국로슈진단의 ‘구독 모델’은 초기비용이 높은 장비 및 서버 구축을 월 구독 형태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게 한 모델로, 스캐닝부터 알고리즘 분석까지 전 과정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포함한다.
제주한라병원에 설치되는 한국로슈진단 디지털 스캐너 VENTANA DP200은 트레이 스캔 방식으로 6장의 슬라이드가 장착 가능한 소형 슬라이드 스캐너다.
제주한라병원 병리과 고영혜 과장은 “병리과는 연구 및 환자 진료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진료 과임에도 불구하고 중소병원에서는 디지털 병리의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빠른 기술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구독형 디지털병리 장비 도입으로 의료진의 편의성을 높이고 보다 정밀한 환자 맞춤형 진단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의료 품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게 되어 지역 선도 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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