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가 7월 14일 오후 5시에 종료하고 현장교섭·현장파업으로 전환했다.
현장교섭 타결을 위한 현장파업을 계속하는 지부를 제외한 지부의 조합원은 산별총파업투쟁 종료에 따라 자신의 업무에 복귀한다. 다만 업무복귀 시간은 근무조 편성 등을 고려하여 각 지부별 노사 협의에 따르기로 했다.
현장교섭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지부 현장파업에 돌입하거나 사용자측의 노조탄압과 불성실교섭으로 노사관계가 파행으로 치닫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중앙-지역본부-지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강력한 산별집중투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산별총파업투쟁 종료 이후 산별총파업 요구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이고 전향적인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정부투쟁을 전개하고, 9.2 노정합의 이행점검 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통해 성실한 대화와 협상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의 결단에도 만약 정부가 인력대란과 필수의료·공공의료 붕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전향적인 해법 마련을 회피하거나 소홀히 한다면, 보건의료노조는 1차 경고성 산별총파업투쟁에 이은 2차 산별 총파업 및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다”며, “모든 지부는 2일간의 산별총파업투쟁으로 인해 발생한 진료 차질과 환자 불편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사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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