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장(청장 지영미)이 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KOWAS, KOrea WAstewater Surveillance)와 관련, 전국적 주간 분석보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전국 하수 기반 코로나19 감시 주간 분석보고는 2023년 1월부터 전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와 확진자 발생 현황(2023.1월 ~ 6월)자료를 축적하여 비교 및 분석한 것으로 바이러스 농도와 확진자 발생 간 높은 상관성을 확인했다.
이번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확진자 발생이 감소한 1월부터 전국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확진자 수가 소폭 증가하는 시기에는 바이러스 농도도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래프)전국 하수 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시 현황 (’23.1월~6월)
질병관리청은 향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라 확진자 신고 의무가 폐지되는 상황에 대비해 보완적 감시의 일환으로 하수 기반 코로나19 감시를 수행 중이며, 보다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여 분석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하수감시 이외에도 임상의료기관의 표본감시를 통해 확진자 수와 중증·사망환자를 추정하는 다층(多層) 감시체계를 준비 중이며, 정밀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프)하수(下水) 기반 감염병 감시(KOWAS, KOrea WAstewater Surveillance) 사업 추진체계
한편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는 생활하수에 섞인 바이러스량 분석을 통해 환자 발생을 추정하는 분석기법이다.
전국 64개 하수처리장에서 주 1회 이상 하수를 수거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감염성 병원체 감시를 수행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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