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지난 26일 세계보건기구(사무총장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이하 WHO)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lobal Training Hub for Biomanufacturing(GTH-B), 이하 인력양성 허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력양성 허브에 관한 협력을 명문화해 그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양해각서에는 인력양성 허브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운영 ▲인프라 ▲재원 ▲네트워크 ▲정보공유 분야에서, 운영위원회 활동 등을 통한 협력방안이 명시됐다.
특히 교육과정 인증(공동 브랜딩) 절차를 규정하여 공동명의 수료증 발급의 근거를 마련했고, 인력 교류 등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복지부 황승현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WHO가 협업하여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으로,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 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구상됐다.
한국은 2022년 2월 WHO에 의해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지정됐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