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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정부 의료질 평가서 최고 등급 못 받아…관심 모으는 이유는? - ‘1등급-나’ 등급, 지원금 삭감 등
  • 기사등록 2023-05-27 2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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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정부의 ‘의료질 평가’에서 최상급이 아닌 ‘1등급-나’ 등급을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평가 결과가 관심을 집중시키는 대표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빅5병원 중 첫 번째 사례 

우선 소위 빅5 병원으로 불리우는 병원들 중 의료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못받은 경우는 처음이라는 점 때문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총 8곳이 최고 등급을 받았고, 이 중 삼성서울병원을 제외한 빅 5병원들 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미지 타격?   

이번 의료질 평가 결과가 삼성서울병원 이미지 타격에 영향을 줄지에 대한 궁금증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삼성서울병원 한 교수는 “이번 평가 결과가 영향을 전혀 주지 않기를 바라지만 전혀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다만 이번 평가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분석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즉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니라 환자를 위해 노력하다가 최고등급을 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의료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할까? 

이번 평가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의견은 어떨까? 


네티즌들 대부분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 “난 그래도 삼성서울병원 갈 것이다”, “의료 발전에 도움 안되는 백해무익한 발표다” “큰의미는 없다” 등의 반응이 제기됐다.


반면 “많이 아쉽다” “삼성서울병원은 분발해라” 등의 반응도 일부 있었다.


이외에도 “국민에게 공개 안하려면 의료질 평가는 왜 하는가?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해야 그 의미가 더해진다”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질 지원금 삭감 등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질 지원금도 삭감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공급자가 적정성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질 개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의료공급자 방문 상담 등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의료서비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라 의료공급자에 경제적 인센티브 (또는 하위기관에 디스인센티브)를 적용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가감지급을 위한 기본모형은 의료공급자간 의료서비스의 질적 차이를 줄이고 의료의 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를 보건의료제도 운영에 활용(지역거점공공병원 선정,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지정,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 등)한다는 것이다. 


한편 의료질 평가 결과는 해당 병원에만 통보되고, 세부적으로 미흡된 부분, 지원금 삭감액 등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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