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공동주최 :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가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The Liver Week 2023을 개최했다.
‘간질환 임상과 연구의 진일보를 위한 도약(A Leap Forward in Liver Research and Clinical Care)’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30개국 약 1,100명(사진등록 : 1,030명, 해외참가자 171명)이 등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29개국에서 608편의 초록(해외초록 293편 포함)이 접수됐다.
◆세계적인 전문가들 대거 참여
이번 학술대회의 최대 특징 중 하나는 코로나로 국내 입국을 미뤄왔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간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에 대해 활발히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미국간학회 차기회장으로 선임된 스텐포드의대 레이킴(서울의대 졸업) 교수 등을 비롯한 미국 간학회 전문가들이 이번 학술대회에 직접 참여했다.
또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분야의 연구자들이 대면으로 다시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네트워크 형상방안 마련
특히 배시현 이사장은 레이킴 교수와 서로 협력하여 국내 임상과 기초분야 신진연구자들을 발굴, 미국간학회 전문가와 권위자들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한간암학회도 일본간암학회와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막혔던 양국간의 학술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최신지견 등 공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간질환과 관련된 역학, 원인, 병태생리, 진단, 치료, 기초연구 등 최신지견들에 대해 수준 높은 강의와 발표가 진행됐다.
인공지능과 정밀의학 등 미래지향적인 의학연구들이 속속 소개돼 국내 간질환연구가 세계적 위상에 도달했음이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학술 연구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 우리나라의 간질환과 관련된 의료보험제도와 의료정책에 대한 포럼을 각각 개최해 학회가 주도적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적인 제안이 활발히 토론됐다.
The Liver Week 2023에 참여하는 연관학회들도 국민 간건강을 위한 국가 의료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급만성간질환, 간암, 간이식 등에 대한 최신지견과 간초음파에 대한 교육 세션을 마련해 전임의, 전공의들을 위한 내실있는 교육도 제공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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