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추통증학회(회장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이 척추통증학교과서에 이어 국문 저널도 공식 발간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평복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원들의 서비스 강화와 차원에서 국문저널도 발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증잡지 PAIN BULLETIN 1호 발간
실제 한글로 만든 통증잡지 ‘PAIN BULLETIN’(편집위원장, 원광대병원 김연동 교수) 1호가 지난 2022년 11월에 창간호가 이미 발간됐고, 지난 16일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척추통증학회 제40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출판 기념식도 가졌다.
이 잡지는 연 3회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학술지의 틀은 유지하되 개원가를 비롯한 임상 현장에서 손쉽게 읽어보고 참조할 수 있도록 ▲최신 척추통증 관련 약물 및 다양한 치료법들에 관련된 종설논문, ▲흔히 만나지만 놓치기 쉽거나 새로운 진단, 치료법을 고찰한 증례들, ▲척추통증 관련 해외유명 논문들의 요약과 임상 조언들을 한글로 출간, 전공의부터 개원의까지 일선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발간했다.
이 회장은 “작년 척추통증학 교과서 발간에 이어 국내 환자들을 만나며 경험한 소중한 증례들을 모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한글 학회지인 Pain Bulletin를 창간하게 됐다. 이는 대한척추통증학회 회원들에게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식지와 같이 다가가되 척추통증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며, “대한척추통증학회는 교과서 발간, 학회지 창간으로 좀 더 내실 있는 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척추통증학교과서
실제 지난해에는 척추통증학교과서를 이미 처음으로 발간, 배포했다.
척추통증의 해부학적 이해부터 병태생리, 다양한 치료방법, 나아가 미래의 척추통증치료방향까지 담아낸 것으로 회원들의 반응도 뜨겁다는 설명이다.
이 회장은 ”척추통증과 관련된 교과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척추통증학회 마취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등 모든 회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척추통증치료와 관련된 새 가이드라인에 대한 의견들도 모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은 ”척추통증학회 새 가이드라인은 대한통증학회 등과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경험이 쌓여 이론이 되고 지식이 쌓여 지혜가 될 것이다. 대한척추통증학회 회원 여러분 모두의 경험과 지식을 모아 삶의 기둥이 흔들려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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