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연세암병원, 갑상선 로봇수술 세계 최초 1만례 돌파…미용 효과 우수·환자 고통 적어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가 최근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단일장기를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로는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
지난 2007년 10월 세계 최초로 다빈치를 이용한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16년간 꾸준한 술기 개발과 연구에 매진한 성과라는 분석이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최근 갑상선암 환자 A씨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달성했다.
이 중 갑상선암은 9,461례, 갑상선 종대나 갑상선 항진증을 포함한 양성 갑상선 질환은 539례를 기록했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임상-연구-임상’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며 갑상선 로봇수술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술기 개발을 통해 계속해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남기현 갑상선암센터장은 “갑상선 종양은 눈에 잘 보이는 목에 발생하기에 환자들이 수술 흔적에 대한 고민이 특히 많은 질환 중 하나이다”며,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이러한 환자의 마음에 공감하며 로봇을 이용해 미용적으로 완벽하고 치료적으로도 안전한 최첨단 술기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오는 21일 갑상선 로봇수술 1만례를 기념해 연세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우리 몸의 내분비기관이다.
호르몬을 분비해 신생아와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우리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시켜 활동 에너지를 공급한다.
◆양산부산대병원 희귀질환센터, 질병관리청 평가‘최우수’획득
양산부산대병원이 운영하는 희귀질환 경남권역 거점센터가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2022년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자체평가’에서 총점 96.3점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종근(의학유전학과) 희귀질환센터장은 “희귀질환은 대부분 중증도가 높고 다양한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희귀질환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로 센터를 구성하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점센터로서 권역 내, 권역 간 진료협력체계를 더욱 향상시켜 희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지역 내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충북환경보건센터 ‘건강나누리캠프’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충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는 환경부, 치악산국립공원과 공동으로 지난 15일 토요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 체험학습관에서 ‘건강나누리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치악산국립공원 및 건강나누리캠프 소개를 시작으로 참가 아동과 보호자 가족의 치악산 힐링 트래킹을 진행했다.
이외에 찾아가는 환경보건학교 및 환경성질환 예방관리교실 등 충북도 내 환경성질환에 대한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다.
◆칠곡경북대병원 ‘드라이브 스루’…‘세계 최초’ 운영 사례로 선정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19일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사례 공모’에서 ‘세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는 17개가 선정됐고, 이중 최초 사례는 8건이다.
원초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은 2009년 신종 플루 당시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에서 시뮬레이션으로 시행됐지만, 국가 차원에서 실제로 적용한 성공사례는 칠곡경북대병원이 세계 최초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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