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노인 관련 임상연구 및 다학제적인 협력 논의가 필요하다”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유순집(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회장은 지난 2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노인과 관련된 제대로 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다제약물 관리를 통해 약물을 줄여나가겠다는 부분에도 실질적인 고민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만나는 노인 환자들은 고혈압, 당뇨병만으로도 5~10종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약물 숫자를 줄이는 것이 목표여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들이 약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이해를 다하고 있는 전문가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이를 환자에게 맞게 줄여줄 수 있는 전문가는 없는 상황이다.
유순집 회장은 “노인과 관련한 기본적인 데이터부터 가이드라인, 통합적인 연구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실질적이고, 통합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아직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며, “앞으로 노인들의 특성에 맞춘 실질적인 연구는 물론이고, 학계에서도 다학제, 융합을 통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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