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회장 김효열,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한국형 PRO(Patient-Reported Outcome)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안면성형재건과 관련해 심미적 만족감 도구는 외국 도구를 많이 사용했는데 이를 국문화 및 한국에 맞는 형태로 작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정용기(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총무이사는 “한국인의 정서에 적합한 도구 개발하고, 번역 및 역 변역 후 재평가를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효열 회장은 “약 2년간의 시간과 노력을 통해 2024년 말 발간을 목표로 개발작업을 시작한다”며, “이를 통해 안면성형재건 수술 전후 환자 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지역 국제적 역량 강화 추진
이어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적인 활동이 부족했던 부분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아시아 지역에서 주도권을 다시 확보한다는 것이다.
관련하여 지난 25~26일 개최된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제25차 춘계학술대회(이하 제25차 춘계학회)에는 그동안 MOU 를 체결했던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연자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를 다시 시작했다.
이어 5월 태국, 11월 대만학회에 참여해서 해당 학회에서 발표 및 교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사진 가운데)은 “이를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면성형재건분야 강점
안면성형재건분야에서 이비인후과가 가지고 있는 강점이 많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노력도 한다는 것이다.
이종숙(닥터진이비인후과의원, 사진 왼쪽)홍보이사는 “이비인후과는 안면성형재건 분야에서 기본 구조에 강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부분들이 많다”며,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질관리도 최고 수준으로 하고 있어 실질적인 강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세대교체 추진
학회는 내부 세대교체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효열 회장은 “안면성형재건을 새로이 시작하는 여러 젊은 회원들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안면성형재건은 다른 학문과는 달리 교과서적인 지식 외에도 실제적인 경험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특성상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회원들에게 활발한 지식 교류 및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학회에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넓혀 미래에 우리 학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개최된 제25차 춘계학회에도 젊은 회원들을 대거 연자로 초빙하여 새로운 의견을 들을 기회를 만들었다.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정용기(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진 오른쪽) 총무이사도 “기존에 학회를 이끌어가던 주축 구성들의 나이가 대부분 50세 이상이 되는 상황이다”며, “이번 집행부는 학회의 향후 10년 이후를 준비하기 위해 30~40대 젊은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학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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