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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이상 “한방의료이용 경험있다”…‘근골격계통’ 최다 -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 기사등록 2023-03-31 2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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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이상은 한방의료이용 경험이 있고, 여성이 남성보다는 높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국민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했다.


이용목적은 질환치료가 모든 조사 대상(일반국민, 외래환자, 입원환자)에서 가장 높았고, 치료 질환의 경우 근골격계계통이 가장 비중이 높았다. 


또한, 한방의료분야 우선 개선사항으로 모든 조사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확대를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복지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은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한의약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국민 대상…한방의료 이용 경험

▲한방의료이용 

평생 한방의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1.0%로 2020년(69.0%) 대비 2.0%p 증가했다. 한방의료이용 경험자의 경우 최근 이용시기는 ‘1년 이내’라는 응답이 35.0%로 가장 많았다. 


▲선택 이유 

치료효과(42.1%), 질환에 특화된 진료(15.2%), 부작용 적음 (12.6%) 순으로 2020년과 같게 나타났다.


▲한방의료 이용목적 

‘질환치료’가 94.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건강증진 및 미용’이 14.9%로 나타났다. 2020년(94.5%) 대비 질환치료는 0.3%p 감소, 건강증진 및 미용은 1.4%p 증가했다. 


상세 이용 목적은 치료질환인 ‘근골격계통’이 74.8%로 2020년(72.8%)과 같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손상, 중독 및 외인’(35.5%), ‘자양강장’(12.6%), ‘소화계통’(8.1%) 등의 순이다.


이용 치료법은 침(94.3%), 뜸(56.5%), 부항(53.6%) 순으로 2020년과 같게 나타났다. 

◆이용자 대상…한방외래/입원진료 이용 경험

▲이용 목적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에서 질환치료, 건강증진 순,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에서는 질환치료, 교통사고 치료 순으로 2020년과 같게 나타났다.


▲치료 질환 

모든 이용자에서 근골격계통이 가장 높았으며, 응답 비율은 외래환자 70.1%,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56.2%,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 63.7%로 조사됐다.

▲만족도 

한방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응답으로 외래환자는 90.3%,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79.2%,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 68.2%가 ‘만족’으로 응답했다.


▲첩약복용 경험 

한방의료이용 이용자의 첩약 복용 경험에 대해 외래환자는 16.6%,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 51.2%,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 26.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첩약복용 기간은 외래환자 및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경우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높았으나,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에서는 ‘11일 이상-1개월 미만’이 높게 나타났다.


◆한방의료에 대한 인식

▲비용인식

한방의료 비용에 대한 인식의 경우 ‘비쌈’이라는 응답이 2020년 대비 조사 대상별로 다소 감소했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 

조사 대상 대부분이 ‘첩약’으로 응답했지만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경우, ‘한약제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향후 의료서비스 이용 

한방의료 이용 의향의 경우, 일반국민의 78.9%, 외래환자의 88.1%,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의 93.6%,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79.6%가 ‘의향 있음’으로 응답했다. 

◆한방의료이용 확대 방안

▲개선사항 

모든 조사 대상에서 ‘보험급여 적용 확대’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다음은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이다.

▲건강보험 급여 확대 

건강보험 급여 확대 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은 일반국민과 외래환자, 입원환자(한방병원, 한의원)의 경우 ‘첩약’이라는 응답이 높은 반면, 입원환자(요양·(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한약제제’라는 응답이 높았다.


한편 이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 2022년 제6차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한방의료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보고서는 4월 중 보건복지부, 한국한의약진흥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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