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45곳 중 36곳, 지방거점공공병원 35곳 중 19곳이 의료인력 격리기간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국민의힘)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상급종합병원(45개), 지역거점공공병원(35개)의 의료인력 확진자 격리기간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류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 45곳 중 7일 격리기간을 준수한 곳은 9곳(20%), 5일은 34곳(75.6%), 3일은 2곳(4.4%)이었다.
지역거점공공병원은 35곳 중 7일은 16곳(45.7%), 5일 18곳(51.4%), 3일 1곳(2.9%)이었다.
최연숙 의원은 “의료진이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해야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다”며, “의료진에게도 원칙에 맞는 격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정부는 의료기관에만 맡기지 말고,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충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기관의 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지난 2022년 3월 22일 발표한 ‘병원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 수가 1단계(3만명 이상 5만명 미만)일 경우 병원 내 의료진은 7일 격리 후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45개), 지역거점공공병원(35개)의 의료인력 확진자 격리기간 운영 현황, 병원 내 의료진 감염 대비 의료기관 업무연속성계획(BCP) 지침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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