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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 강남성심, 한양대병원, 자생의료재단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1-10 0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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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함병주)이 지난 5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승명호홀에서 고려대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겸 의료원산학협력단장과 특허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연구기관 지식재산 창출·활용 우수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훈은 지식재산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한 우수특허 창출 및 기술이전, 사업화 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큰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은 최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한 ‘2022년 지식재산의 전략적 활용 지원 사업’을 수행하며 ▲지식재산 관리체계 개선 ▲우수 지식재산 창출 및 확보 ▲조기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함병주 단장은 “고려대의료원은 한 차원 높은 지식재산 창출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혁신연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타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보건의료산업의 선순환적 생태계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성심병원, 치매 적정성 평가 최우수 1등급 획득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제1차 치매 적정성평가’에서 종합점수 95.0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영구 병원장은 “강남성심병원은 치매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치매 원인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언제든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치매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국내 3번째로 ‘경동맥 타비(TAVI) 시술’ 성공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 국형돈 교수팀이 지난 1월 2일 대퇴부동맥 시술이 어려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에게 경동맥을 통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이하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은 국내에서 3번째로 성공한 사례이다.

이번 환자는 90세의 고령으로 대퇴부 골절로 정형외과적 수술을 위한 수술 전 평가 중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확인됐다.

국형돈 교수를 포함한 타비팀은 환자의 상태와 전신 마취에 따른 수술 중 심인성 쇼크 등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어 골절 수술보다 타비 시술을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환자는 CT 영상에서 장골 동맥이 양측 모두 완전히 폐색되어 일반적으로 대퇴부동맥에 도관을 삽입해 시술하는 타비 시술을 할 수 없고, 수술의 난이도와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고려한 끝에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을 결정했다. 

타비팀은 철저한 준비와 계획하에 최근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정형외과적 골절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시술을 주도한 국형돈 교수는 “경동맥을 통한 타비 시술은 대퇴부 혈관이 확보되지 않으면서 수술적 치료법을 선택하기 어려운 환자에게 고려할 수 있는 대안적 치료법이며, 숙련된 흉부외과 전문의와 협진을 통해 비교적 안전하게 시술이 가능하다”며, “이 대안적 치료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타비 시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 ‘순직 유공자 가정 지원금 전달식’ 가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한강 투신자 수색 중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의 헌신을 기리고 남겨진 가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6일 ‘순직 유공자 가정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는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 양 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어 전몰·순직 군경 가족 돌봄사업 ‘히어로즈 패밀리’ 대상자인 유재국 경위의 유가족에게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유재국 경위는 지난 2020년 2월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사고로 순직한 한강경찰대 구조요원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은 한국 경찰 최초 ‘인터폴 순직경찰관’이다. 

순직 당시 임신 중이었던 유 경위의 배우자는 사고 충격으로 조산했고 이로 인해 자녀가 뇌병변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아이를 간호하느라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생활고에 시달렸고 치료비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국가보훈처를 통해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한 자생의료재단은 유 경위의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전달된 가정 지원금은 자녀의 재활을 위한 치료에 쓰일 예정이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은 “이번 지원금이 계묘년 새해 유재국 경위 유가족 분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선친의 정신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긍휼지심을 실천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지원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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