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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국립암센터, 서울아산, 아주대, 은평성모, 전북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2-27 2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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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가족친화인증’ 재인증 심사에 통과해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국립암센터는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2011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래 이번에 네 번째 인증을 받아 가족친화기업의 자격을 이어간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오는 2025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심사에서 국립암센터는 ▲가족참여 프로그램 ▲직원 생일 지원 ▲산모 수유시설 ▲근로자 상담제도 ▲가족휴양시설 제공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인증은 유연한 조직 문화 정립을 위해 기관차원에서 직원 행복 프로젝트를 통해 제도를 보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행복감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고민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임신·출산·자녀 양육 지원 및 유연근무 등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10주년

서울아산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았다.

이 병원은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클리닉을 열었고,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염증성 장질환 센터로 확대 개소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진료, 연구 및 교육에 힘써 왔다. 

이센터는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클리닉 ▲베체트 장염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수술 클리닉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이행 클리닉 ▲염증성 장질환 다학제 클리닉 ▲임상연구 클리닉 등 7개의 세부 클리닉을 운영하며 전문적이고 특성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예병덕 염증성 장질환 센터장은 “90년대부터 염증성 장질환 분야에 몰두하면서 쌓은 진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으로 인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내외 염증성 장질환 진료와 연구 수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평가 8년 연속 A등급 획득

아주대병원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8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권역외상센터는 예방가능외상사망률을 5% 미만으로 유지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외상센터다. 지역사회에서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365일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환자와 지역사회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은평성모병원, 자선진료비 23배 기부 가족 ‘눈길’ 

“23년 전 막내아들이 태어날 때 받았던 사랑을 더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돌려드리려고 합니다”

23년 전 막내아들을 출산할 때 병원에서 의료비 10만 원을 지원받았던 동대문구 장안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박 모 씨가 은평성모병원에 23배(230만 원)를 기부했다. 

최승혜 병원장은 “23년 전 뿌린 작은 나눔의 씨앗이 사랑이라는 큰 열매로 돌아와 모든 교직원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며, “5남매의 가족들이 보여준 생명사랑 정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코로나로 중단된 해외 의료봉사 재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 병원에 따르면 의료진과 학생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이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일정으로 케냐, Kabanet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 진행한다. 

이번 케냐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는 김찬영(소화기외과), 황정환(감염내과), 이식(신장내과), 김소은(응급의학과), 황홍필(간담췌이식혈관외과) 등 5명의 의료진과 간호사 7명, 대자인병원 전문의 등 총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돼 무척이나 다행스럽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보건의료기반이 취약한 해외 현지 주민들에게 봉사단의 활동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봉사단들의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명시하안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광명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6월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9월 만안종합사회복지관, 11월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에 이어 4번째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학과 송홍지 교수의 ‘100세 시대 건강관리’ 강의로 시작했다. 

이어 참가자 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건강검진에서는 혈당·혈압·골밀도 등의 검사와 재활치료 상담, 금연치료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광명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활동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끼시고 계시는 지역사회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 릴레이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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