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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건양대, 경희대, 동산, 부민, 자생한방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1-22 0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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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양대병원, 나눔실천 대전광역시장상 수상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2022 나눔 실천 유공자 포상식’에서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이 병원은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서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교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기부하는 ‘사랑의 자투리’ 모금 활동을 통해 약 1억 9,000만 원의 기금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할 위치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로 지원해 치료와 건강회복에 집중하도록 도왔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와 헌신은 우리병원의 핵심가치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실천에 기여 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희대, 2022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글로벌 백신 테크놀로지 포럼’ 개최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의과대학에서 출범한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단장 우정택)이 11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2 글로벌 백신 테크놀로지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의 정부 부처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백신 산업 종사자 약 150명이 대면으로 참여한다. 

사업단의 1차년도(2022년)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우수 성과를 도출한 연구진을 격려할 뿐만 아니라, 연구 주체 간의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소그룹 미팅을 진행한다. 


사업단과 아이진(주), 국제백신연구소(IVI). (주)제넥신 등 유관기관의 MOU도 체결했다. 

이번 포럼 1부에는 은성호 보건복지부 국장과 경희대 김성완 의무부총장의 축사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주)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의 발표가 마련됐다. 

2부에서는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의 32개 세부과제 중, 우수 성과로 선정된 6개 과제의 발표를 진행했다. 


우정택 글로벌백신기술선도사업단장은 “사업단 과제들의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우수한 연구진들이 지속적으로 상생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취지에서 포럼을 준비했다”며,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회합해 창의적 기술 아이디어가 산출되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는 백신 개발과 관련된 3개 사업에서 총 32개 연구과제를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 의과대학장 우정택 교수가 사업단장을 의과학연구원장 윤경식 교수가 운영부단장, 경희의료원 감염내과 이미숙 교수가 기획부단장을 담당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과 공유회와 MOU 및 소그룹 미팅을 아우르는 종합적 네트워킹을 모색한다. 


◆동산병원 암치유센터, 화학요법주사실 확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도영록)가 화학요법주사실을 확장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암치유센터에서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암치유센터 화학요법주사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총 45병상을 확보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25병상에서 45병상으로 확대되어 암환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대기시간이 단축되어, 환자 만족도 향상과 암환자들의 빠른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영록 암치유센터장은 “화학요법주사실 확장으로 공간과 장비가 보충되어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환자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암 치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민병원-베카멕스국제병원, MOU 체결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지난 11일 베트남 베카멕스 국제병원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공동 발전 및 우호 증진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관절, 척추 치료 분야에 대한 지식 교류, 의사 및 간호사의 전문성에 대한 강의,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더 나은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흥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빈증성 정부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부민병원의 최신 첨단 의료기술과 경영 노하우가 베트남에 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부민그룹이라는 비전 2025와 맥을 같이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민병원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PIM’ 창간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는 최근 통합의학 전문 공식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Perspectives on Integrative Medicine, 이하 PIM)’ 창간호를 발행했다.

PIM은 한의학뿐만 아니라 통합 의학 분야까지 폭넓게 게재할 수 있는 영문 국제학술지로 통합치료의 기전과 과학적 근거를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창간됐다. 


이번 학술지 창간은 지난 30여년간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 세계화와 객관화·표준화를 위해 노력한 산물이기도 하다.

특히 PIM은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인 만큼 다양한 의료분야의 전문가들이 발간에 참여하고 있다. 

노르웨이 트롬쇠대학교 테리에 알랙(Terje Alraek) 교수와 베이징대학교 지안핑 류(Jianping Liu) 교수, 자생의료재단 이예슬 연구원장 등이 편집인으로 참여했고 하버드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 도쿄대학교 등의 유수 인사들이 편집위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0월 발간한 창간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나타나는 후유증을 주제로 한 논문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심사를 거쳐 최종 게재된 논문은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 확대: 코로나19 시대의 세계 보건 증진 ▲코로나 후유증 환자의 임상적 특징 및 의료 접근 개요: 국내 전국 조사 분석 ▲코로나 후유증 한방치료 현황 ▲어깨 통증에 대한 침술의 잠재적 역할: 임상 진료 지침에 대한 문헌고찰 ▲연구와 학술교류, 의료보험 측면에서의 수기치료의 범위 확대: 두 건의 국제회의 요약 ▲침술이 신경통에 미치는 영향: 동물 모델을 활용한 기전 연구로 총 6건이다.


특히 코로나19에서 회복한 환자 중 52.1%가 코로나 후유증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입증한 논문은 시의성 있는 주제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학술지에는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방 보존치료의 현황 및 효과에 대한 논문도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 한의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의 84.3%가 ‘기력저하 및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활용된 한방 보존치료는 ‘한약 처방’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이번 창간을 발판으로 PIM의 SCI(E) 등재를 위해 학문적 우수성과 함께 타 학술지와의 차별성, 논문 투고의 다양성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통합적 관점의 치료법에 대한 과학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에도 충실하게 임해 연구와 임상 진료 사이의 간극을 메꿔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소장은 “국제학술지 PIM의 창간은 한의학이 국제적 수준으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통합의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의학의 세계적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PIM은 매년 2월, 6월, 10월 총 3회 발행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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