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강남세브란스-서울시 ‘돌봄SOS센터 연계서비스’ MOU 체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서울특별시와 ‘병원 퇴원환자 돌봄SOS센터 연계서비스’ MOU를 체결, 8월 1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퇴원 이후 즉시 사회 복귀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치구에서 시행하던 돌봄 사각지대 지원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남세브란스는 11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퇴원환자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병원은 퇴원 전 환자 상태, 서비스 욕구 등을 확인해 서울시 돌봄SOS센터로 서비스를 의뢰하고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는 센터를 통해 일시재가·동행지원·주거편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상 장애인이다. 기준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94만 4,812원) 이하일 경우 서울시에서 연계 서비스 이용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에는 본인 부담이다.
송영구 병원장은 “중증 환자의 퇴원 이후 건강 관리는 입원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 그렇기에 1인 가구나 부양가족이 없는 노년 가구에게는 사회 차원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대학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적극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입원환자 대상 마스크 착용 캠페인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지난 28일 이 병원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조치로 입원환자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행됐다.
박상흠 병원장은 “중증환자들이 많은 대학병원 특성상 입원환자들의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루종일 병원에서 답답하겠지만 나와 내 가족, 다른 환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수술 1만례 돌파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병식)이 개원 1년 3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7월 27일 기준, 진료과별 수술 현황은 ▲정형외과 2,492례 ▲비뇨의학과 986례 ▲이비인후과 842례 ▲간담췌외과 735례 ▲성형외과 668례 ▲신경외과 623례 ▲대장항문외과 454례 ▲심장수술 등 흉부외과 236례 등으로 집계됐다.
김병식 병원장은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개원 1주년을 지나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더 많은 환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근 병상 수를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아주대요양병원 - SK하이닉스, 의료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이 7월 29일 아주대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SK하이닉스와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은 SK하이닉스 사업장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전문화된 요양재활치료에 이르기까지 의료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와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병원과 아주대요양병원이 SK하이닉스 직원분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의료지원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세 기관이 활발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한상욱 아주대병원장과 소의영 아주대요양병원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 경기남부 권역외상센터를 둘러봤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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