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세계로봇수술연구소(GRI), MOU체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지난 7월 1일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 이하 GRI)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세계로봇심포지엄(SRS 2022) 개최기간에 미국 플로리다 GRI에서 이뤄졌으며, SRS2022의 패널 및 좌장으로 참여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장 강성구 교수와 GRI소장 파텔(Vipul Patel) 교수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의 상호 연수교류, 공동연구 등 의료 및 학술교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공의 교류, 리서치, 주기적인 심포지엄을 통한 술기교류를 도모하고 안암병원은 로봇 전립선암 절제술의 최신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강성구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 전립선암 수술분야에서 아시아의 메카로 자리잡는 기반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다”며, “최신 술기를 가장 먼저, 정확하게 도입하고 세계 최고의 의료진들과 공동연구 개발하여 국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를 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를 통해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희대의료원, 국내 최초 성형 후 관리센터(클리닉) 개소
경희대의료원이 경희대병원 성형외과와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의료진 협진으로 ‘성형 후 관리센터(클리닉)’를 개소했다.
성형수술 후 흔히 호소하는 불편감은 부기와 수술 부위의 통증, 그리고 흉터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감소하나 얼굴 성형수술의 경우, 얼마나 잘 관리 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최근 많이 활용되고 있는 쁘띠성형(보톡스, 필러 등)은 절개술 없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어느 정도의 부기와 통증은 발생한다”며, “성형수술은 치료의 목적도 있겠지만, 심미적인 개선을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이 더욱 우선시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사후 관리는 필수이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신우철 교수는 “추나, 한약 등 전문 의료진의 적절한 한방 치료를 통해 회복 기간 감소와 빠른 컨디션 회복을 도모하는 동시에 수술결과 만족도 또한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수협중앙회, 업무협약 체결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25일 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수협재단(이사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어업인 의료복지 지원을 통한 어촌지역사회 유지발전과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촌지역 의료봉사활동 지원, △어업인의 건강상담 및 검진, △어업인 환자에 대한 수술․치료 등 의료서비스 제공, △어업인의 의료자원 이용을 위한 정보교류 및 홍보 등 주요 사안과 관련해 신의를 바탕으로 협력하며 이행할 것을 합의했다.
윤철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협중앙회와 지속해서 협력하고, 우리 지역 어업인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와 연구,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사례수기 공모전 개최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단장 배희준)가 ‘심뇌혈관질환 사례수기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가(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진 / 소방구급대원) 전형과 일반 국민(심뇌혈관질환 환자)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대상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7월 20일(수)부터 8월 19일(금)까지 약 1개월 간 수기를 접수 받는다.
일반 국민은 심뇌혈관질환 에방 및 극복 사례에 대한 수기 또는 심뇌혈관질환관리 의료체게 이용에 대한 칭찬/불편사례 등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전문가의 경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시스템을 이용한 환자 치료성공 사례, 심뇌혈관질환 환자 응급처치·이송과정에서 현장 개선점 또는 보람이 있었던 사례에 대해 작성을 하면 된다.
시상은 전형별로 나누어 실시하며 최우수상 2명(일반 국민 및 전문가 각 1인)에게 각 80만원, 우수상 4명(일반 국민 및 전문가 각 2인)에게 4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 참가자 중 20인을 추천해 경품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카카오브레인, 초거대 AI 의료영상 서비스 개발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지난 7월 20일 카카오브레인과 손잡고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에 따라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를 위한 협력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의료영상 분야의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 등을 맡아 진행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의료영상 분야의 초거대 AI 모델 연구 △데이터 학습에 필요한 연구 인프라 제공 △전문 연구 인력 및 기술역량 제공 △기술 사업화를 위한 임상 및 인허가 관리 △의료영상 서비스 사업화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또 초기 흉부 엑스레이부터 CT, MRI 및 초음파 영상까지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확장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지속 발굴해 초거대 AI 모델이 적용된 의료영상 서비스의 연구 개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정보융합진흥원 김대진 원장은“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의료영상 서비스 지원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카카오브레인만의 혁신적인 초거대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수준 높은 의료영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카카오브레인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대 적용하며 연구 사업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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