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말경에 코로나19 일 확진자 수 최대 28만명 수준의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망자 증가 가능성을 고려한 화장시설 재정비 등 화장수용능력과 안치능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사망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화장수용능력을 높이고 안치공간 추가 확보를 추진중이다.
◆화장로 231기 개보수, 6기 증설 추진
현재 전국 화장로 376기 중 231기에 대해 개보수를 추진중이다. 추가로 화장로도 6기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화장시설 운영인력 확보
화장시설 운영인력이 더 필요할 것을 대비해 화장시설 퇴직자 53명의 명단을 확보 중이다.
또 전국 5개 대학 장례지도학과 재학생 약 380명도 화장시설에 파견해 실습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안치공간 652구 추가 설치 등
화장 정체로 안치공간이 부족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장례식장과 화장시설 등에 안치공간 652구를 추가로 설치해 전국적으로 총 9,314구의 시신 안치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화장정체로 인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장례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17개 시도가 관내 화장수요와 화장시설의 공급능력 등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화장수용능력 제고 방안과 권역별 공동대응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하여 코로나19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전국 화장시설 가동률 60% 초반대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매년 7~9월은 사망자 발생이 비교적 적은 시기이다.
현재 전국의 화장시설 가동률은 60% 초반대로 운영에 여유가 있고, 3일차 화장률도 80% 중반대로 평년 수준을 보이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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