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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신대, 국립암센터, 경북대, 일산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7-13 2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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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신대병원-울산대병원, 업무협약(MOU) 체결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13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민보건과 부울경 지역 의료 발전에 큰 틀의 목적을 가지고 상호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의료융합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보건의료 빅데이터 클러스터 구축, 임상 및 기초 분야의 공동 연구와 학술활동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울산지역 의료기관의 핵심으로 울산대병원이 부울경 지역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것에 대해 지역 의료기관을 대표하는 한사람으로써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동남권 지역 의료를 책임지는 우리가 경쟁구도에서 한발 물러나 상생하고 지역의 보건의료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울산과 부산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모인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윈-윈’하는 두기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 진행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운영된 ‘암 경험, 굿즈가 되다’라는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13일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 경의중앙선 백마역 1층)에서 서홍관 원장과 11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암 경험, 굿즈가 되다’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개성이 담긴 캐릭터를 개발해 제품화하도록 지원하는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이다. 

특히 암환자 창업 예비사회적기업인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수요자 참여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을 이겨내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이혜진 작가가 강사로 나서 암생존자 참여자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태블릿PC를 이용한 디지털 그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은 캐릭터 작품을 활용한 머그컵, 에코백, 손수건, 노트, 스티커 등의 굿즈 제작을 완료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김모님은 “치료를 마친 직후 앞으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하던 중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덕분에 다른 암생존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뜻깊었고, 멋진 분들과 함께해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서홍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암생존자들은 굿즈 제품 판매 플랫폼에 작가로 등록해 자신이 만든 제품 판매 시 일정 수익을 지급 받게 된다. 향후 플리마켓 등에 참여해 다른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며, “최근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암관리법이 개정되는 등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암환자뿐만 아니라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국립암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사회경제적 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향후 플리마켓 등 경제적 활동 및 수익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사업 운영을 검토 중이다.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조직개편 단행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지난 12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21년 12월 응급의료법 개정에 따른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신규 법정 업무 수행과 올해 수립될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2023~2027)의 효율적인 실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먼저 8개의 팀제로 구성되어있던 수평적 조직구조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사기능 간 협력 강화를 위해‘응급의료정책연구실’과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중심으로 하는 2실-11팀의 수직적 구조로 개편됐다.

‘응급의료정책연구실’ 하부에는 정책·연구·질 향상·교육과 관련된 5개 팀을 두어 국가 정책의 유기적 연계와 질 향상을 추진하며, ‘중앙응급의료상황실’ 하부에는 재난·이송·정보·네트워크와 관련된 5개 팀을 두어 응급환자의 적정이송과 재난 및 전문응급분야의 연계를 추진한다.

신설된 3개의 팀은 ▲닥터헬기·응급취약지관리팀, ▲지역네트워크사업팀, ▲응급의료교육사업팀이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 산하의 ‘닥터헬기·응급취약지관리팀’은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관리 기능 전담을, ‘지역네트워크사업팀’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응급의료정책연구실 산하의 ‘응급의료교육사업팀’은 응급의료분야 교육에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하여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의 선두에서 국민의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오프라인과 동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지역보건의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성공적인 연구 추진을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용림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해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 방향성과 과제, 역할 등에 조언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병원 내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 및 지역 내 관련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 ‘2021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 수료식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12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2021년도 이종욱펠로우십 연수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성순 원장은 수료증과 함께 우수한 액션플랜을 발표한 가나 의사 ‘찰스 코피 달리(Charles Kofi Dally)’ 연수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연수교육에는 가나 의사 4명(외과, 중환자관리,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가나 간호사 4명(중환자간호, 응급간호, 수술간호), 캄보디아 의사 3명(소아청소년과, 내분비학)이 참여했다. 

함께 참여 예정이던 모잠비크 연수생은 오미크론 입국제한 조치로, 차기 연수 교육에 참여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일산백병원에서 전공과별 진료와 수술참관, 의학강의, 국내·외 학회참석, 실습 등의 임상교육을 받았다. 

또 한국 보건의료체계 시스템, 한국 감염병 대응관리, 리더십 관리, 한국어 교육도 병행해 진행했다. 

이성순 원장은 “코로나19와 낯선 환경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 최선을 다해 교육에 참여해 준 연수생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교육 지식이 고국 병원의 의료시스템 발전과 미래 비전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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