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 ‘Center of Excellence’ 선정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류마티스내과가 최근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APLAR)로부터 ‘Center of Excellence(최고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그동안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됐다.
이는 아시아·태평앙 지역의 류마티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센터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국내 공공병원으로서는 최초의 성과다.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장 신기철 교수는 “국제학회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아시아·태평앙 지역 최고 기관이라는 국제적 위상에 걸맞도록 임상과 연구, 수련 등 각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달성·유지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내 류마티스 센터를 대상으로 연구, 수련과 교육, 환자 진료 등 3가지 분야 업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관을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하고 있다.
Center of Excellence 선정은 아시아·태평앙 류마티스학회 선정위원회가 각 센터별 지난 10년간의 업적을 심사해 이루어지며, 선정 기관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진료 가이드라인 구축에 앞장서며 다른 기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연구·수련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보와 인력 교류를 수행한다.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 메타버스 MOU 체결
경희의료원이 지난 24일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경희의료원 가상 컨벤션센터(KHMC Convention Center)’에서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8월부터 공무원연금공단 가입자 약 15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유튜브 라이브 상담방송 ‘랜선건강교실’에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추가 참여함에 따라 기존 협약 내용 변경 및 갱신을 위해 진행됐다.
향후에는 건강정보 콘텐츠 제휴를 넘어 사회공헌 등에 대한 연계협력으로까지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최석근 홍보실장, 박형경 홍보팀장, 공무원연금공단 송도영 고객지원본부장, 염태문 서울지부장, 최태윤 서울지부 고객지원부장, 이상영 퇴직지원부 차장, 서울시50플러스센터 이형정 센터장, 황현정 사업운영팀장, 차지현 PM 등 관계자 약 10명이 참석했다.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간과 인원의 제약 없이 함께 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감회가 매우 새롭고 신선하다”며, “유익한 건강 콘텐츠 제공과 라이브 방송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의 효과적인 홍보방안을 강구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대학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임신부 수용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코로나19 확진 임신부를 위한 분만 병상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앞으로 대전시의 요청을 받아 확진 환자 분만을 담당한다.
자연분만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병동에서 분만을 시행하며,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 신관에 구축된 음압 수술실에서 수술을 한다.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는 “감염병 관리 측면에서 산모뿐만 아니라 신생아와 관련된 시설과 인력이 새로 필요하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따르지만, 마음 놓고 분만조차 할 수 없는 임신부들의 불편을 외면할 수 없어 코로나19 확진자 분만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빛어린이집 어린이들, 부산대어린이병원에 후원금 전달
부산 동래구 소재 한빛어린이집이 지난 21일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빛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바자회 ‘행복한 가게’ 를 열어 원아들이 직접 물품을 팔았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오뚜기, 상하우유 등 다양한 기업들도 동참했고 교사들까지 소정의 금액을 더해 8개월간 총 152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마련했다.
후원금과 함께 원아들이 의료진들을 위해 손수 적은 편지도 전달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어린이집 김건희, 여은미 교사는 “아이들이 기특하게도 함께 뛰어놀 수 없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해 좋은 일을 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은 어린이병원장은 방문한 원아들에게 에코백과 마스크 등을 나눠주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응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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