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신영증권, 업무 협약 체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이 지난 6일 이 병원 회의실에서 신영증권과 유산기부신탁 및 계획기부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계획기부자를 발굴 및 연계하고, 유산기부신탁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계획기부란 기부자의 뜻에 맞게 기부 방법을 상세하게 설계하는 방법이며, 유산기부신탁은 계획기부를 이행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다.
황재석 동산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기부와 나눔은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를 계획하거나 고민중인 분들에게 다양한 기부 방법을 안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따뜻한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황재석 계명대 동산병원장과 김대일 신영증권 WM총괄본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협약식 후 김대일 본부장과 신영증권 관계자들은 세족례 부조, 대형 트리, 헬리포트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 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7일 경기북부 최초 다학제적 통합진료가 가능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인공치아의 식립을 통해 치아의 원래 기능을 회복하는 시술로 임플란트 급여가 시작된 2014년 이후 보험적용 대상 범위가 점차 확대되며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당뇨, 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자, 치주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고령의 환자 등 재시술의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 수 또한 늘어나며 체계적인 관리와 정확한 시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일산병원 치주과 김영택 교수는 “2017년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한 틀니와 임플란트 보험 급여화로 인한 사회 경제적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 보철치료의 보험급여화로 인해 사회 경제적인 부담감 및 개인의 경제적 부담감이 감소된 것으로 보이지만, 임플란트 식립 후 유지 관리에 대한 기준은 정립되지 않아 추후 임플란트 부작용 사례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보고한 바 있다.
이에 일산병원은 다년간의 임상경험 및 학술연구를 통해 축적된 임플란트의 합병증과 그 치료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유지관리 프로그램을 정립하고 이를 수행하는 임플란트 케어센터를 개소했다.
5층 치과에 자리한 임플란트케어 센터는 치과보철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등의 전문 의료진이 감염관리가 가능한 독립적인 진료공간에서 진단부터 치료, 시술 후 합병증 예방적 관리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측은 환자 개개인에 맞춰 치과 세부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임플란트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 하는 등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임플란트 보철물 완성 후 사용하는 동안 보철물의 나사 풀림, 임플란트 보철물 파절, 고정체 파절 등의 보철적인 문제와 이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인 체크와 상담, 치료 등 유지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일산병원 임플란트케어 센터 김문기 소장은 “임플란트케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임플란트를 다학제적으로 접근하여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술식을 확립하며, 예방적 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단순히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를 수복하는 것이 아니라, 구강 기능의 재건과 함께 장기적인 관리가 가능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오미크론 대비 방위적 재택진료시스템 구축
명지병원이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방문진료·외래 진료를 동시에 시행하며,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대비한 재택치료 전방위적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재택치료의 비대면 진료와 찾아가는 방문진료에 이어 찾아오는 외래진료시스템까지 동시에 갖춘 재택치료의 ‘표준’이라고 자부한다”며, “기존의 코로나 관련 진료와 일반환자 진료를 분리한 듀얼트랙에 동선과 공간을 분리한 또 하나를 추가한 트리플 트랙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식약처장 표창 수상
인하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센터는 최근 식약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선정한 2021년 약물감시 공로자 중 ‘교육 및 홍보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해당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하대병원 김철우(알레르기내과 교수)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우리 센터의 성과는 인하대병원의 모든 교직원과 지역사회 의료인과 인천시민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뤄낸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약물감시활동의 발전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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