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미접종군이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위중증 및 사망 위험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가 국내 12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주차별로 코로나19 예방접종자에서 감염, 위중증, 사망 예방 효과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접종군’ 코로나19 감염 위험 ‘2차접종 완료군’ 대비 2.4배 높아
11월 4주 기준 ‘미접종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2.4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중증과 사망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이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각각 11배, 9배 높게 나타났다.
◆예방접종력에 따른 중증진행 평가 결과는?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자’에 비해 중증(사망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이 91.5% 낮게 나타났다.
‘2차접종 후 확진군’ 대비 ‘3차접종 후 확진군’이 중증(사망포함)으로 진행할 위험은 57.0% 낮았다.
이에 대한 분석을 60대 이상으로만 한정했을 때는 92.2~100%로 상승했다.
12월 5일 기준 3차 접종 완료자 180만 6,974명 중 확진자 542명(0.030%)이었고, 위중증자 1명, 사망자 1명이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