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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이모저모] 한국노바티스㈜, 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셀트리온, 재한 일본계제약협의회, 박스터 등 제약사 소식
  • 기사등록 2021-12-02 13: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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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바티스㈜, 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셀트리온, 재한 일본계제약협의회, 박스터 등 제약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노바티스㈜, MET 억제제 ‘타브렉타’ 국내 허가 획득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 유병재)는 경구용 MET 억제제 타브렉타(Tabrecta, 성분명 카프마티닙)가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지난 1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타브렉타는 MET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세포 내 수용체의 인산화효소 영역에 결합해 MET 인산화 반응을 차단하고 MET이 주요 하위 신호 전달 경로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을 막는다. 

타브렉타는 이러한 기전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9년 9월 미국 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 신속 승인 절차를 거쳐 작년 5월 FDA의 허가를 받았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신수희 대표는 “예후가 좋지 않음에도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의료적 수요가 높았던 국내 MET 엑손14 결손 비소세포폐암 치료 분야에 타브렉타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정밀항암치료의 시대가 다가온 지금, 주요 임상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준 타브렉타가 해당 치료군에 속하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제2 올리고동 신축 추진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원료의약품 CDMO 전문 회사로 급성장하는 올리고핵산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제2 올리고동(제2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 공장)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스티팜은 2024년 3분기까지 1차 800억 원, 2025년 말까지 2차 700억 원 총 1,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경기도 안산 반월공장 부지에 5~6층 높이의 제2 올리고동을 신축하고 4~6개의 대형 생산라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기용매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장치를 장착해 원가절감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건설될 예정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제2 올리고동 신축 및 생산설비 증설은 에스티팜이 원료를 공급하는 다수의 만성질환 올리고핵산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2024년 이후 상업화를 대비할 뿐만 아니라,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선제적인 증설로 신규 수주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No.1 올리고 CDMO의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Top 5의 mRNA 및 다양한 차세대 RNA 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시각장애 아동 위한 점자 건강도서와 촉각키트 전달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11월 22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함께 한빛맹학교를 포함한 32곳 기관의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점자 건강도서 840권 및 점자 촉각키트 252개를 제작, 전달하는 사회책임활동(CSR)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책임활동은 점자 건강도서를 통해 시각장애 아동의 건강문해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교육과 함께 점자 건강도서 및 점자 촉각키트 제작이 지난 10월부터 50일에 걸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한국다케다제약 임직원 약 70명은 점자 건강도서 제작에 필요한 타이핑 활동을 진행하고,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훈련을 위해 DIY형 점자 촉각키트를 제작하며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시작장애 아동의 교육기회 확대와 건강문해력 향상을 위해 힘을 더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제작된 점자 건강도서와 점자 촉각키트가 시각장애 아동들의 건강문해력 향상을 돕고 책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19로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한국다케다제약은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렉키로나’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치료 일선 확대 공급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 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를 국내 생활치료센터 등 더 많은 코로나19 치료 현장에도 공급한다. 

지난 11월 24일 발표된 질병청의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기존 지역별 거점 치료의료기관 중심으로 공급되던 렉키로나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중증 환자의 증가세 감소를 위해 항체치료제를 적극 사용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 대상에 추가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항체 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진자들이 집중적으로 수용되기 때문에 이들 기관에 대한 렉키로나 공급 및 조기 투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렉키로나의 공급 확대로 투여 대상이 늘어나면 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 이환율 감소는 물론, 전담병원 병상 가동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신종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렉키로나 공급 확대가 위중증 이환 감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 위주의 공급을 늘리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환영하며 셀트리온도 렉키로나가 코로나19 치료에 적극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일본계제약협의회(KJPA), ‘김장 나눔 봉사’ 활동 진행

한국 일본계제약협의회(이하 KJPA)가 지난 11월 20일 서울시립은평종합노인복지관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KJPA 김장 나눔 봉사활동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취약계층 어르신의 식생활을 돕고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한 경제적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KJPA 제7대 회장인 이한웅 한국산텐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사의 회원 및 가족 2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또 일본인 주재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체험하며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이번에 만들어진 김장 김치는 은평구 내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한웅 회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 위해 올해도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더욱 한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스터, ‘피디 컬리지’서 디지털 환자 관리와 공동의사결정 등 복막투석 치료 최신지견 발표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지난 11월 3일, 4일, 10일, 11일 등 총 4일에 걸쳐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약 50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피디 컬리지(PD College)’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스터 피디 컬리지는 복막투석(Peritoneal Dialysis)의 임상 실무와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국내 복막투석 정보 교류의 장으로 올해 20회를 맞았다.

이번 피디 컬리지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의 환자 관리 효용성, 공동의사결정의 개념 및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등이 발표 세션으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 11일 ‘디지털 환자 관리, 셰어소스(Sharesource)’ 세션의 강연을 맡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환 교수는 박스터의 셰어소스를 활용한 디지털 환자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셰어소스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박스터 현동욱 대표는 “복막투석 환자들이 집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것은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박스터는 혁신적인 투석 치료 옵션을 개발해온 리더로서 책임감을 갖고 복막투석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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