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美 뉴스위크지 ‘세계최고 전문병원’ 3개 분야 선정
건국대병원이 미국 뉴스위크지에서 발표한 ‘2022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평가에서 정형외과 59위, 소화기내과 112위, 종양내과 167위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데이터 회사인 Statista와 제휴해 전 세계 20개국, 4만여 명의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0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설문을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 2달간 진행했다.
분야별 순위는 의사, 보건 전문가, 병원 관리자 등 의료 종사자들의 추천점수(70%)와 평가를 위해 구성된 의료 전문가 그룹의 순위점수(30%)를 기반으로 정해졌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진료과장은 “앞으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는 세계 58위 병원이라는 명예에 걸맞게 환자 진료와 임상 연구 모두 대한민국 정형외과 의료계를 선도해 가겠다”며, “세계적으로 정형외과 환자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진료과장은 “미국뉴스위크지의 세계최고 전문병원 선정은 의료진의 전문성, 연구 분야의 우수성, 국제적 교류, 최신 치료법 등 다양한 부분을 엄격히 평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건국대병원소화기내과가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에 진료분과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며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소영 진료과장은 “건국대병원종양혈액내과의 수준 높은 수술 치료와 항암 치료, 긴밀한 협진 체계 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체계적인 치료 뿐 아니라 환자에 집중하고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 건국대병원 종양혈액내과의 장점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산병원 ‘암치유의 날’ 기념 작품전시회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암치유센터(센터장 박건욱)가 2021년 ‘암치유의 날’을 맞아 10월 12일부터 11월 5일까지 이 병원 2층 아뜨리움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암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암을 극복하는 데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매년 풍성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작년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환자 및 보호자들이 직접 제출한 암 치료과정을 담은 시, 수필, 그림, 사진 등의 작품들을 재구성하여 전시했다.
박건욱(혈액종양내과) 암치유센터장은 “동산병원 암치유센터는 다학제 통합치료와 세계적 수준의 로봇수술로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내고 있다. 질병 치료뿐 아니라 의료진이 함께 동행하며 환자들과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암 치유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밀의료사업단 ‘제4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 개최
정밀의료사업단(단장, 김열홍)이 오는 15일(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2층 유광사홀에서 ‘제 4차 정밀의료사업단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밀의료사업단이 주최하고 정밀의료사업단, 고려대학교 암 연구소가 주관한다.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제4회째로 미래 의료의 주요 패러다임중 하나인 정밀의료의 최신 트렌드를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하고, 전문가와 연구자간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한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은‘Perspectives of Korea Precision Medicine Enterprise’을 주제로 K-MASTER 사업단장 김열홍 교수와 P-HIS 사업단장 이상헌 교수가 그 동안 사업단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Next Generation Sequencing Based Cancer Profiling’을 주제로 일본 동부 국립암센터 원장인 Atsushi Ohtsu 교수, 미국 웨일코넬의과대학 Melissa Boneta Davis 교수, 고려대학교 사경하 교수가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은 ‘Precision Medicine Based Clinical Trials’를 주제로 미국 시카고 대학교 Richard L. Schilsky 교수, 네덜란드 암 연구소 Emile Voest 박사,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가 맡았다.
마지막 세션은 ‘Big Data Based Precision Medicine’를 주제로 HL7 유럽 재단 Henrique Martins 이사장, 차의과대학교 한현욱 교수, 고려대학교 주형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김열홍 K-MASTER사업단 단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4회째로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한 해를 건너뛴 만큼 정밀의료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준비했다”며, 국내와 정밀의료 관련 종사자, 대학(원)생, 일반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위해 오프라인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 선정
서울아산병원이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코어설비(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바이오 벤처기업들과의 본격적인 협업에 나섰다.
바이오 코어설비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협업할 바이오 벤처기업 5곳을 선정했으며, 2027년까지 101억여 원을 지원받아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아산병원은 의료현장 기반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담아 이번 사업의 이름을 CHOICE(Center for Hospital-based Open Innovation CorE facility supporting Bio-Startup)로 지었다.
CHOICE 참여에 선정된 벤처기업은 모두 5곳으로 ▲펠레메드(항암제 개발) ▲트라이얼인포매틱스(비임상-임상 데이터 통합 관리) ▲유씨아이테라퓨틱스(유전자 조작 세포치료제 개발) ▲넥스아이(면역항암제 개발) ▲온코닉테라퓨틱스(역류성식도염 치료제 및 항암제 개발)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부터 3년간 이들 기업에 ▲병원 기반 코어랩 서비스 ▲임상 자원 및 전문적인 의료 자문 ▲전임상 유효성 평가 서비스 ▲글로벌 기준 표준화, 품질관리 ▲글로벌 규제 기관 기준의 전자 노트 데이터 관리 서비스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 및 특허, 기술 분석 ▲1:1 자문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수요 맞춤형 서비스 ▲공용 오피스, 실험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진행 중이다. 특허정보진흥센터의 노하우를 지원받아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친 특허 조사 분석 서비스와 특허 및 관련분야 기술 교육 훈련을 제공한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도 협력해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및 투자포럼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융합연구지원센터 김용길(류마티스내과 교수)소장은 “CHOICE의 목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바이오 연구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다. CHOICE 참여 벤처기업에 전문화된 각 분야의 코어랩 서비스 등 연구 인프라를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4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