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가을 단풍철을 맞아 공휴일(대체공휴일)과 주말에 행사·모임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최근 가족·지인 모임 관련 집단발생 현황과 함께, 단풍철 모임‧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집단감염 분석결과는?
최근 4주(8.29.~9.25.) 발생한 가족·지인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총 27건, 총 845명)에 대한 분석 결과, 모임·행사 등이 활발해지며 환자가 증가한 경향이 확인됐다.
◆주요 집단 사례
9월 25일 0시기준 주요 집단 사례들은 다음과 같다.
▲‘부산 가족‧지인여행모임 관련’
지인관계인 세가족(6명)이 동반여행 (2박3일) 후 전원 확진된 사례이다.
가족‧지인 및 3개 시설(학교 3개소)로 추가 전파돼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충북 청주시 낚시모임 관련’
1박 2일간의 지인모임을 통해 참석자 전원(3명) 확진 후, 가족 및 지인 등을 통해 총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위험요인은 공동생활, 취식을 통한 밀접 접촉, 반복노출 등으로 추정했다.
◆단풍철 여행·모임 자제 권장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단풍철 여행·모임 자제를 권장했다.
불가피하게 여행을 계획할 경우 △소규모 동거가족 단위, △혼잡 시간을 피하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짧은 시간 여행지에 머무를 것을 권장했다.
또 △여행 전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모임‧여행을 취소하고, △여행 중 자주 손씻기, 입과 코를 가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하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여행 후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검사해 가족 모두가 안전한 10월을 지내도록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